녹슨 옥내 수도관 깨끗하게!
admin
발행일 2007.09.03. 00:00
오래된 아파트 적극 권장 깨끗한 수돗물이 집안까지 공급되는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녹슬지 않은 수도관이다. 이에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옥내급수관 개량공사비 지원사업을 촉진하기 위해 환경부 산하 수처리선진화사업단과 공동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서울시는 그동안 서울시내 1만4천106km의 수도관 중 98% 이상을 교체했지만, 일부 가정에서 녹물이 나오거나 수압이 약한 경우가 있었다. 이는 대부분 옥내수도관이 문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돗물 수질개선을 위해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수도관 내부의 녹과 스케일 등을 제거한 후 내부코팅을 하는 공사로, 서울시 둔촌동 주공아파트 2개동 80세대를 대상으로 8월말부터 약 2개월간 시행한다. 시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옥내수도관 갱생기술의 품질관리 방안이 마련되면, 녹물이 나오는 오래된 아파트 등에 적극 권장하기로 했다. 갱생공사는 수도관 교체공사보다 공사기간도 짧고, 주민 부담도 적다. 또, 서울시의 지원 비율도 교체공사의 경우 최대 50%이지만, 갱생의 경우는 최대 80%이다. 지원대상은 연면적 165제곱미터 이하의 단독주택과 85제곱미터 이하의 공동주택이며, 사회복지시설 등에도 지원한다. 또한 아동복지시설, 노인복지시설 등 사회복지시설과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소유주택에 한해서는 공사비 전액을 지원한다. 시범사업 통해 공사과정 표준화 마련 서울시와 환경부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공사의 과정과 효과를 표준화한다는 방침이다. 공사의 품질 관리를 위한 표준시방서, 표준품셈, 진단·평가 매뉴얼 등의 작성에 필요한 자료를 확보하고, 공사전후 수질 등을 검사해 공사시행에 따른 수돗물의 품질 변화 및 성과를 비교분석할 예정이다. 시범사업기간 중에는 주민불편을 고려해 가설급수를 시행하고, 세대별로 약 3일이 소요되는 공사가 완료되면, 우선 시공되는 1개동 40세대는 추석 이전에 맑은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주택 내 수도관은 사유재산이어서 수도관 교체 및 갱생 비용을 가정에서 부담할 수밖에 없었는데, 서울시는 깨끗한 수돗물을 수도꼭지까지 공급하기 위해 조례개정을 추진, 지난 7월부터 수도관 공사비를 최대 150만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8월말까지 1천900가구가 공사비 지원을 신청했고, 시는 올해 5천가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 문의 390-7371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급수장치과) |
하이서울뉴스/이지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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