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왕벚꽃 축제 활짝~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6.04.12. 00:00

수정일 2006.04.12. 00:00

조회 1,755


6.5km 화려한 왕벚꽃 터널…봄날이 주는 행복 만끽

화려한 봄꽃 축제의 절정이 서울대공원에서 펼쳐진다.
서울대공원을 둘러싸고 있는 6.5km의 왕벚꽃길이 4월 14일 경 절정을 이루게 되면서 서울대공원의 ‘왕벚꽃 축제’가 14일부터 23일까지 열린다.

우리나라 제주도가 원산지인 왕벚꽃은 여의도 벚꽃에 비해 10일 가량 늦게 피고 지는 꽃으로, 보통 4월 중순부터 개나리, 진달래, 유채꽃 등 색색의 봄꽃과 함께 화사하게 어우러져 봄 나들이객들을 유혹한다.

이번 꽃 축제 기간 중에는 지난 겨울 새로 태어난 잔점박이 물범(천연기념물 331호로 지정)을 비롯해, 흰오릭스, 바바리양 등 희귀 야생동물들도 공개될 예정이다.

각 동물사에서는 아기오랑우탄 등 아기동물들과 함께 하는 즐거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으며, 동물과 관련된 설명회 및 사육사 체험 등 다양한 동물 체험 기회도 제공된다.

그밖에도 다양한 동물 캐릭터와 함께 펼치는 퍼레이드, 신나는 춤과 음악의 향기에 빠져드는 릴레이댄스 공연, 동물 퀴즈왕 선발대회, 꽃누르미 체험전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져 풍성한 봄 잔치가 될 전망이다.

해가 진 후에 걸어보는 화려한 조명등 아래의 왕벚꽃길도 색다른 멋을 지닌다.

문의 : 서울대공원관리사업소 ☎ 02)500-7683


하이서울뉴스 / 김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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