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위한 전통문화 체험교실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6.04.10. 00:00

수정일 2006.04.10. 00:00

조회 2,248


3월부터 10월까지 다도, 서예, 생활예절 등 배울 수 있어

한국을 알기 위해 서울을 찾은 외국인들. 그러나 도심 한가운데서 한국을 느끼기가 좀처럼 쉽지 않다. 주위에 이런 외국인이 있다면, 주저 말고 남산골 한옥마을로 안내하자.

서울시에서는 외국인에게 한국 전통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올 10월 말까지 ‘외국인 전통문화 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외국인 전통문화 체험교실’은 외국인들이 우리 문화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쉽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크게 기본 교육과 선택 교육으로 나눠지는데, 기본교육에서는 한국 전통 의상인 한복을 입고 절 하는 방법 등 우리나라 전통 예절을 배우게 된다.

선택 교육은 다도체험, 서예체험, 보석함 만들기, 봉산탈 만들기 및 짚풀을 이용하여 달걀 꾸러미를 만들어 보는 ‘짚풀공예’ 등으로 짜여 있다. 참가자는 이 중 1~2종목을 선택하여 체험해 보는 기회를 갖는다.

특히 지난 4월 3일(월)에는 ANOC총회에 참석차 한국에 방문한 IOC위원 부인 등이 전통문화체험교실에 참여하여 만족감을 표하기도 하였다.

또 이번 14일(금)에는 성균관대학교 성균어학원 학생 79명이 참여해 한국의 아름다움을 체험할 예정이다.

‘외국인 전통문화 체험교실’은 3월부터 10월까지 매주 월, 수, 목 오후 2시에 진행되며, 10인 이상 단체일 경우 시간 조절이 가능하다.

참가를 원하는 외국인은 남산골 한옥마을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이나 팩스로 신청하고, 대상자 선정 통보를 받은 후 참가비를 납부하면 된다.

‘한국의 소리공연’, ‘나도야 양반’ 등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

‘전통문화 체험교실’ 외에도 남산골 한옥마을에는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이 가득하다.
매주 토,일요일 천우각 광장에서는 무용, 국악, 사물, 무예 등의 전통문화공연이 펼쳐지고, 김춘영 가옥에서는 자수장, 조각장, 염색장 등의 서울시 지정 무형문화재 시연이 진행된다.

대금, 가야금 등의 한국의 소리가 듣고 싶다면, 매주 월, 수, 금 박영효 가옥에서 열리는 ‘한국의 소리공연’에 참여하면 된다.
또 금, 토, 일 이곳에는 양반 복식을 입고 사진도 찍을 수 있는 ‘나도야 양반’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나도야 양반’은 1회 5천원의 비용이 들며, 기념 사진 2매를 받을 수 있다.

전시회도 눈여겨 볼 만하다. 전통 공예관에서는 4월 한 달동안 무형문화재 제18호로 지정된 김만희 씨의 민화 30여 점을 전시한다.
전통 공예관은 오전 9시부터 18시까지 운영되며,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외국인 전통문화 체험교실

○ 기 간 : ’06. 3. 20(월)~’06.10.30(월)
○ 시 간 : 매주 월, 수, 목 14:00~16:00 (단체접수시 시간조절 가능)
○ 접수방법 :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이메일, 팩스 접수
※ 이메일 : hiysins00@hanmail.net, ☎ 02-2266-6923~4, FAX : 2274-0236
○ 체험대상 : 외국인 관광객 등(개인 및 10인 이상 단체) 1회 20명 기준
○ 체험내용 : 기본과목(생활예절)+선택과목(1~2종목)


남산골한옥마을 : 강좌 및 공연프로그램



하이서울뉴스 / 조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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