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곳곳에 충만한 문화…행복한 서울 만든다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6.03.29. 00:00
서울문화재단의 사업 방향은 ‘문화 D&A’와 ‘문화 DNA’ 출범 3년차를 맞는 서울문화재단이 2006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2년 간 크고 작은 성과를 이루어내면서 문화 서울을 가꾸어 온 서울문화재단은 올해의 화두를 ‘문화 D&A’와 ‘문화 DNA’라고 명시하고, 이를 위해 4대 핵심 분야 사업 계획 및 C-9 생생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서울문화재단의 사업 방향을 의미하는 ‘문화 D&A’와 ‘문화 DNA’는, 문화 예술이 생활
속에 자연스럽게 융합되어 서울시민 누구나 다양한 문화를 누릴 수 있는 행복한 도시 서울을 지향하고 있다. 곧 문화로써 사회의 양극화를 해소하고 상호 소통시켜 보자는 의지가 강하게 담겨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4대 핵심 사업 분야 중점 추진 이와 같은 사업 계획 달성을 위해 서울문화재단이 제시하는 4대 핵심 분야 사업은 ‘체계적인 문화예술
지원’, ‘문화가 숨쉬는 환경 조성’, ‘시민 생활문화 만들기’, ‘문화 브랜드 서울 만들기’ 등으로 대표된다. 시민문화예술지원사업, 유망예술프로그램 집중 육성, 청소년 문화벤처활동지원, 젊은 예술가 지원, 사후지원사업, 순수예술창작 외 5개 사업 등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을 통해 지원사업의 내실을 다지고, 양질의 문화예술창작을 적극 지원하게 된다. 또한 보다 많은 예술가들이 최상의 문화예술 활동 만족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범위를 넓히고 세분화할 예정이다. ▶‘문화가 숨쉬는 환경 조성’은 시민 스스로 문화를 즐기고 가꿔 나가는 문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사업. C-9 생생프로젝트 및 혜화동 종합연극센터 조성, 문화놀이터 만들기 등 일상적 공간을 창의적으로 변화시켜 문화예술 향유를 통한 한 단계 높은 삶의 장을 마련한다는 데 중점을 둔다. ▶‘시민 생활문화 만들기’는 서울 시민의 삶의 현장이 문화예술로 승화되는 일상의 문화를 실현한다는 내용으로, 책 읽는 서울 및 청계천 아티스트 운영을 비롯해 4월부터 시작되는 서울광장 예술프로그램과 광복 61주년 시청 모뉴먼트 프로젝트 등이 이에 해당된다. 끝으로, ▶ 서울시민의 고유 향기가 깃든 문화상품을 개발해 대표 브랜드화 한다는 ‘문화브랜드 서울 만들기’는 하이서울페스티벌과 서울 스프링 실내악축제 등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하이서울페스티벌은 서울의 역사성과 다양성, 독창성을 담아내고 서울을 브랜드화 하여 도시형 축제로 육성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문화재단은 쇼케이스 및 프로젝트형 지원제를 도입하여 심의 부문을 강화하고, 무대공연작품 제작지원사업을 전액 지원 방식에서 70% 지원 후 평가를 통해 나머지 30% 지원 여부를 결정하는 사후지원제도를 활용하는 등 문화예술의 전반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지원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평가부문 역시 단체의 역량, 성실성, 작품 완성도 등을 종합 평가하여 낮은 점수를 받은 단체는 지원대상에서 제외시키는 등 엄격하게 적용할 계획이다. 2006 서울문화재단의 대표 프로그램 'C-9 생생 프로젝트’ 아울러 2006 서울문화재단의 대표 프로그램인 'C-9 생생 프로젝트’가 3월 30일 서울문화재단 신청사 착공식을 시작으로 오는 7월까지 이어진다. 'C-9 생생 프로젝트’는 현재의 서울문화재단 청사를 리노베이션 하는 전 과정에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일종의 시민 축제이다. 특히 확대와 팽창이라는 기존 리모델링의 룰을 깨고 ‘건물이 작아졌어요’라는 컨셉으로 겸손하고 소박한 열린 문화 공간을 만드는 프로젝트라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재단은 오는 4월부터 프로젝트 참가자 공모 및 제휴를 추진하게 되며, 4~6월 중에는 공사를 완료하고 재단 문화사업을 활용하여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준공 제막 이벤트는 7월에 계획되어 있다. 오는 30일 오후 2시 30분 서울문화재단 신청사(청계9가 용머리 찬물가)에서 'C-9 생생 프로젝트’ 설명회가 개최되고, ‘가림막 그림 그리기’ 및 ‘반가운 사람들과 <문화도시 서울>의 꿈 나누기’ 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문의 : 서울문화재단 홍보팀 ☎ 02)3789-2501 |
하이서울뉴스 / 김효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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