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깃에 묻어나는 장인의 솜씨 엿볼까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6.03.15. 00:00
4월 2일까지 서울무형문화재 교육전시장 긴 겨울동안 좋은 작품을 위해 매진해 온 서울시 무형문화재 보유자들의 작품을 시민들에게 선보일 수 있는 특별 전시회가 마련되었다. 서울시는 우리 옛 선조들의 솜씨와 아름다움을 한껏 담은 침선과 매듭 전시회를 4월 2일까지 서울무형문화재 교육전시장에서 개최한다. 전시는 서울시무형문화재 제11호 침선장 기능보유자 박광훈, 제13호 매듭장 기능보유자 김은영씨가 오랜기간 작업해 온 작품 30여점으로 꾸며졌다. 시민들이 서울무형문화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전시회 기간 중인 23일에는 두 기능장인이 직접 작품에 대한 설명과 함께 제작과정을 시연할 예정이다. 침선은 원래 바늘과 실을 의미하는 것으로, 넓은 의미로 복식전반을 만드는 일을 의미한다. 매듭은 명주실을 염색한 후 끈목을 만들고 그것을 각종 형태로 맺고 그 끝에 술을 달아 복식, 의구의
장식으로 사용하는 것. 한편 서울시는 지난해 9월, 우리 선조들의 멋과 옛 것에 대한 향수를 느끼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북촌의 전통 한옥을 리모델링해 서울무형문화재 교육전시장으로 개관,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매일 옹기, 민화, 나전칠, 소목, 연, 체 등 25종목의 서울시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들의 작품 제작과정 시연이 진행되고, 서울시무형문화재 작품들이 주제별로 연중 전시되고 있어 외국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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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서울뉴스 / 이현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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