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 외부에서 열차운행정보를 한눈에

admin

발행일 2007.05.01. 00:00

수정일 2007.05.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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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역 도착시간 등 운행정보를 외부출입구에서 본다

2008년 12월 준공예정인 도시철도 9호선에 막차 시간, 당역 도착시간 등 운행정보를 외부출입구, 대합실, 환승통로에서 한 눈에 볼 수 있는 안내시스템이 설치된다.

얼마나 기다려야 열차를 탈 수 있는지, 늦은 밤에는 막차가 끊기지는 않았는지, 지하철 승객은 궁금하지만 승강장에 내려가서 상황을 살펴보는 수밖에 방법이 없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지하철 외부에서도 이 같은 상황을 파악할 수 있게 된다.

9호선 역 외부 출입구 지붕 상부에 ‘열차운행정보 안내표시기’가 설치되기 때문이다. 외부 출입구 뿐 아니라 대합실, 환승통로 등에도 안내표시기가 설치돼 열차의 운행상황을 곳곳에서 확인할 수가 있다. 이렇게 되면, 심야 시간대에 열차운행 시간을 확인하러 승강장에 내려가 기다릴 필요도 없고, 열차도착 시간을 몰라서, 환승통로에서도 급하게 뛰어 다닐 필요도 없다.

특히, 대합실에는 승객 입·출입 게이트 상부에 ‘LCD-모니터’를 개선ㆍ설치해 열차운행정보 뿐 아니라 시정홍보, 공익광고 등 영상매체 홍보를 위한 디스플레이 장치로 활용해 시민고객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9호선 1단계 구간 전 역사에 스크린도어 설치


한편, 지하철 안전사고 예방 및 환경개선을 위해 9호선 1단계 구간 전 역사에 스크린도어를 설치한다.

2007년 3월에 개통해 운영 중에 있는 공항철도 김포공항역 9호선 승강장에는 이미 스크린도어 4면이 설치완료 됐고, 2008년 말까지 9호선 1단계 구간 24개역에 모두(총57면) 스크린도어를 설치해 개통 시 가동할 계획이다.

스크린도어를 설치하면 선로로 추락하는 승객안전사고를 근본적으로 막을 수가 있으며, 또한 열차풍과 소음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 2호선 사당역의 경우, 2005년에 스크린도어를 설치한 후 승강장 미세먼지가 35% 정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크린도어의 작동은 열차 출입문을 열고 닫는 신호를 동시에 받아 열차 출입문과 같이 자동으로 작동한다. 또, 열차와 스크린도어 사이에 끼는 것을 감지하는 장치, 비상시에 출입문을 수동으로 개방하는 장치, 비상도어 등 안전장치를 구비해 승객안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이밖에 9호선 전 역사에는 역당 에스컬레이터 19대, 엘리베이터 4대를 완비해 임산부, 노인,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는 지하철 1~8호선이 역당 에스컬레이터 4대, 엘리베이터 2대임을 감안할 때, 편의시설이 대폭 늘어난 것임을 알 수 있다.

☎문의 772-7323 (서울특별시지하철건설본부 설비부)

하이서울뉴스/이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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