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동대문구 연결 다리 만든다

admin

발행일 2007.04.03. 00:00

수정일 2007.04.03. 00:00

조회 5,187


연장 393m규모의 엑스트라도즈 특수교량 설치

중랑구 면목동과 동대문구 휘경동을 잇는 연결다리가 생긴다.
서울시는 중랑천으로 인해 단절된 두 지역 사이에 다리를 건설해 지역간 균형발전과 교통소통에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겸재교라고 이름 붙여진 이 다리는 4월 실시설계 후 내년 착공에 들어간다. 완공은 2011년을 목표로 잡고 있다. 위치는 중랑교와 장안교 사이로 연장 393m 왕복 4차로 규모로 건설된다.

시는 주변 경관과의 조화, 도시미관을 감안하여 이 다리를 특수교량인 엑스트라도즈교(Extradosed Bridge)로 설치한다고 전했다.
이는 경관전문가들의 심의를 거쳐 선정된 것. 중앙에 설치될 케이블은 경제성·내구성·시공성·유지관리 측면 등이 탁월한 형식을 선정했다.

현재 동대문 장안삼거리와 중랑구 사가정역을 잇는 도로와 중랑구 면목동과 구리시를 잇는 곳에는 왕복 6차로 사가정길 확장공사와 용마터널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로 인해 망우로·사가정길·동2로·한천로 등 주변의 교통량이 많아진 상태.

시는 중랑구 면목동과 동대문구 휘경동을 이어주는 겸재교를 건설하여 사가정길 및 망우로 통과차량에 대한 우회도로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사가정길 확장과 더불어 겸재교가 개통되면 교통량 분산과 이동성이 향상돼 두 구간의 교통이 더욱 원활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시는 동대문구와 중랑구 주민들의 교류에도 교량 설치가 한몫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이 중랑천을 보다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보도를 넓게 조성하고 교량과 중랑천 고수부지도 연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낙후된 구로역 광장, 시민의 휴식처로 재탄생

한편, 서울시는 구로역 북측광장에 교통광장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는 도심으로 진입하는 교통량을 줄이고 쾌적한 역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규모는 4,098㎡, 사업비는 28,820백만원이 들 것으로 보인다.

구로역은 지하철 1호선의 인천선과 수원선이 만나는 교통의 요충지로 인근에 구로 기계공구 상가 및 예식장 등이 있어 통과하는 이용객들이 1일 평균 51,998명에 이른다.
그러나 구로역 앞 광장에는 노점상 및 무허가 상업시설이 많아 지나는 이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

현재 광장 조성에 앞서 보상 문제는 마무리 된 상태. 공사는 4월 초 착공하여 올해 10월말에 완료될 예정이다.

공사가 마무리 되면 노점상과 무허가 상업시설이 난무해 있는 구로역 광장이 바닥분수와 나무그늘 등이 있는 시민들의 쾌적한 휴식처로 탈바꿈된다.

시 관계자는 “만남과 문화가 있는 화합의 광장으로 재탄생하게 될 것”이라며 많은 이들에게 “공사로 인한 불편에 대해서는 양해를 바란다.”고 전했다.

문의 ☎ 02-3707-8535~6 (건설기획국 도로계획과)


하이서울뉴스/ 조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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