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게 놀고 나면 숙제가 더 잘 돼요!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6.01.20. 00:00
청소년들이여! 한강시민공원에서 더 씩씩하게, 더 발랄하게~ 긴 겨울방학을 보내고 있을 청소년들에게는, 욕심 부려 계획한 일들이 빠른 진척을 보이지 않아 가끔 짜증이 날 법도 할 때다. 그럴 땐 잠시 하던 일을 멈추고 찬바람 씽씽 부는 바깥으로 과감하게 나가보자. 눈썰매와 스케이트도 타보고, 새파란 겨울 하늘을 나는 철새들도 관찰하며, 설에 날릴 전통 연도 손수
만들어보자. 서울시 한강시민공원사업소에서는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알찬 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청소년들을 기다리고 있다. ▶야외 스케이트장과 눈놀이동산 겨울방학에 맞춰 개장해 오는 2월 중순까지 운영하는 한강시민공원 여의도, 잠실 야외 스케이트장과
눈놀이동산은 아이들의 생기발랄한 모습들로 활기가 넘친다. 눈놀이동산은 빙상장 이용객들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보너스 시설. 600㎡(가로20m×세로30m×높이3.5m) 규모의 눈썰매장으로, 튜브나 플라스틱 썰매를 이용해 즐길 수 있다. 빙상장내에는 스낵(매점), 보관함, 스케이트 대여 및 연마를 할 수 있는 시설도 갖춰져 있다.(문의 :
여의도 빙상장 785-1093, 잠실 빙상장 421-2574) ▶철새 탐조 여행 한강유람선을 뒤따라오는 재갈매기와 밤섬에 사는 새들을 찾아 떠나보는 것도 별난 재미를 준다. ‘겨울철새 탐조 유람선’은 여의도~밤섬~양화대교~여의도까지 운행하는 유람선 안에서 전문가(이과대학 자연사랑동호회 “아리”)가 직접 설명하는 겨울철새 이야기를 들으며 망원경과 육안으로 겨울철새를 관찰하는 프로그램이다. 유람하는 동안 ‘한강에 사는 겨울철새 사진전’을 관람하거나, 유람선 뒤를 따라 다니는 제갈매기에게 직접 먹이를 주는 것도 가능해, 아이들에게 겨울철새와 친숙해질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문의 : 한리버랜드 3271-6900) 또 한강 밤섬 철새 조망대는 2.28까지 오전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조망대를 갖추고 고배율
망원경 (40~80배율) 6대와 쌍안경(15배율) 5대를 설치하여 원앙, 청둥오리, 민물가마우지, 흰죽지 등 철새 20여종을 관찰할
수 있다. ▶생태 프로그램
한편, 선유도공원에서는 볏짚으로 공예품을 직접 만들고 현미경으로 수생식물들을 관찰하는 볏짚 전통
민속공예품 만들기 및 수생식물 현미경 관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그 외에도 여의도샛강생태공원에서는 나무 조각을 이용한 그림그리기 및 공작교실, 생태관찰교실,
겨울자연탐사교실 등이 진행된다.(3780-0570~1) 강서습지생태공원에서는 겨울 철새 수백 마리를 가까이에서 한눈에 볼 수 있는 겨울 철새 탐사교실을 운영하며(3780-0621),
고덕수변생태공원은 새들이 찔레열매를 먹는 모습을 관찰 할 수 있는 조류생태교실, 생생관찰지도 만들기, 토요 생태교실이
운영된다.(426-0755) ▶문화 프로그램
초 · 중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한강 전통 연 만들기’교실이 27일까지 선유도공원 강연홀에서 운영된다. 10 차례에 거쳐 진행되는 연만들기 교실은 무형문화재 이수자인 사단법인 민속연보존회 노순 씨가 지도한다. 또 연날리기 등 세시풍속과 연의 역사에 대한 강의 시간도 마련된다. 한강시민공원 홈페이지(http://hangang.seoul.go.kr)를 통해 매회 보호자 포함 180명 선착순 접수이며,
참가비는 없고 재료비 3,500원만 지참하면 된다. 아울러 한강전시관에서는 ‘한국의 전통 연 및 세계의 연’이 전시되어 볼거리가 더욱
풍부하다.(문의 : 선유도 3780-0590, 프로그램팀 3780-07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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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서울뉴스 / 김효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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