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담장이 녹지로

admin

발행일 2007.02.22. 00:00

수정일 2007.0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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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변 청계벽산 등 17개 아파트 4.6km 담장 허물고 녹지조성

아파트 담장 대신 4천5백평(1만6천㎡)의 푸른 녹지가 들어서 지역주민을 위한 소통의 공간으로 개방된다.

서울시는 올해 3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청계천변인 성동구 청계벽산 아파트 등 서울시내 17개 아파트 단지의 담장을 허물고, 그 자리에 나무를 심고 산책로 및 휴게시설을 조성하는 등 총 1만6천㎡(4천5백평)의 녹지를 창출하는 ‘아파트 열린녹지 조성사업’을 올해말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높은 땅값으로 인해 작은 녹지조차 확보하기 어려운 현실에서 아파트 담장 주변공간을 활용하는 ‘아파트 열린녹지 조성사업’은 2005년부터 서울시내 총 7개 단지에 시범추진해 아파트 주민은 물론 지역주민들로부터도 좋은 반응을 불러일으켰고, 올해부터는 본격 시행에 들어가게 되었다.

특히 최초로 사업을 시행한 구로1동 현대연예인아파트가 녹지조성 후 생활환경이 좋아지자 구로1동에서만 5개 단지가 동시에 사업을 신청하는 등 각 자치구 공원녹지과를 통해 총 42개 단지가 사업신청을 하는 열기를 보였다. 서울시는 관련분야 전문가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신청단지 중 사업효과가 높은 17개 단지를 대상지로 최종 확정했다.

조성 후에는 아파트 주민협의회와 자치구간의 녹화계약 체결을 통해 주민 스스로 유지관리를 시행하고, 자치구에서도 녹화에 관한 상담 및 기술을 지원하여 민·관이 함께 아름다운 마을을 가꾸어 나가게 된다.

2007년 ‘아파트 열린녹지 조성사업’ 대상 아파트는 성동구 왕십리1동 청계벽산, 광진구 광장동 삼성, 중랑구 상봉1동 건영1차, 신내1동 중앙하이츠, 도봉구 창동 주공17단지, 방학4동 우성1차, 창동 주공19단지·삼성·동아, 노원구 하계3동 극동·건영·벽산, 강서구 염창동 금호타운, 구로구 구로1동 중앙하이츠, 의보현대, 우방·한국현대, 영등포 문래2동 현대5차, 양평동 동양, 동작구 노량진1동 신동아리버파크, 송파구 오금동 상아1차, 강동구 명일동 현대아파트이다.

문의 : 서울시 조경과 ☎ 3707-9658


하이서울뉴스/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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