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셔틀버스 운행

admin

발행일 2007.02.09. 00:00

수정일 2007.02.09. 00:00

조회 1,052


2월 17일부터 3일간 2대씩 운행

짧아서 아쉬운 설 연휴가 며칠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서울시설공단에 따르면, 연휴기간인 17~19일 3일간 경기도 파주군 용미리 등 5개 시립묘지와 8개 납골시설에 성묘객 6만3천여명과 1만7천여대의 차량이 몰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성묘 차량이 가장 많은 구파발에서 용미리 시립묘지까지는 평소 30분이면 충분한 거리지만 명절에는 차량이 한꺼번에 집중돼 4~6시간이 걸리곤 하니,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게 편리할 듯하다.

부득이 연휴기간 용미리 방면으로 성묘할 경우엔 서울역~광탄 구간을 운행하는 노선버스와 공단이 무료로 운행하는 묘지간 순환버스를 이용하는 게 좋겠다.

서울시설공단은 이 기간동안 대중교통 버스의 운행구간을 늘리고 묘지 간 무료 순환버스를 운행하는 등 시민들의 편의를 돕는다. 또 장소·시간 제약 없이 고인 추모가 가능한 ‘사이버 추모의 집’을 운영한다.

묘지간 무료 순환버스는 용미리 1묘지의 경우 옥미교 ↔ 왕릉식 추모의 집을, 용미리 2묘지는 혜음령식당 ↔ 용미리 추모의 집을 오가며, 17~19일 오전 7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운행된다.
또한, 시민 편의를 위해 식수를 제공하고 임시 휴게소 및 난로를 묘지 곳곳에 설치할 계획이며, 입·출차시 요금정산으로 인해 차량이 밀리는 사태를 막기 위해 승화원(화장장) 주차장을 무료로 운영한다.

‘사이버 추모의 집’에서 고인을 추억하세요~

한편, 사정상 직접 성묘하기가 어려운 분들을 위해 ‘사이버 추모의 집(www.memorial-zone.or.kr)’을 운영한다.

묘지·납골시설을 찾아와 성묘하는 대신 인터넷이 설치된 곳이라면 어디서든 성묘와 제사를 지낼 수 있는데, ‘사이버 추모의 집’은 서울시설공단이 관리하는 시설 이용자나 서울시민에 한해 이용할 수 있으며 개인별로 50Mbyte의 저장공간이 제공된다.

이는 사진(380*240) 50매, 음성녹음 5분, 동영상 자료 9분을 담을 수 있는 정도로, 고인의 이력과 사진, 동영상 게재가 가능하며 헌화와 추모의 글 올리기 기능도 있다.

그런가 하면 사이버상에서 성묘와 제사도 지낼 수 있다.
사이버 성묘는 고인이 계신 곳을 동영상으로 보고 추모할 수 있는 코너로, 승화원 추모의 집과 용미리 1·2묘지, 왕릉식 추모의 집 등 주요 지역 6곳이 동영상으로 제공되며, 계절별로 업데이트 된다.

‘사이버 제사’는 인터넷에서 지내는 제사 코너다. 불교, 기독교, 천주교 등 종교별로 제사 절차와 제사상 차리는 방법에 대한 안내가 있고, 표준 제사 상차림으로 16가지 순서에 따라 제사를 지낼 수 있다.

서울시설공단은 설날 당일이 일요일인데다 연휴기간이 짧아 보통 주말의 30배에 달하는 성묘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가급적 미리 성묘를 다녀가는 편이 보다 여유롭게 고인을 추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 서울시설공단 장묘문화센터 ☎ 031)960-0218


하이서울뉴스/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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