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유수지, 녹색 휴식공간 변신

admin

발행일 2007.02.07. 00:00

수정일 2007.02.07. 00:00

조회 1,747


수생식물과 수목 심고 생태학습장, 산책로등 조성

악취와 쓰레기로 몸살을 앓으며 버려져왔던 유수지가 생태계의 보고이자 시민들을 위한 녹색 체험공간으로 변신한다.

서울시는 금천구 가산유수지, 송파구 잠실유수지, 강동구 성내유수지 등 3곳, 총 8만㎡(24,200평)의 공간에 생태관찰 학습장, 산책로 등을 조성하는 ‘유수지 생태복원사업’을 추진한다. 유수지 주변에는 본래의 저수기능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물억새, 부들 등의 수생식물과 다양한 수목을 심고 시민들이 접근할 수 있는 목재 데크 등도 함께 조성할 예정이다.

집중 강우 때를 제외하고는 버려지다시피 했던 유휴공간이 주민 휴식처로 재탄생한다는 점에서 ‘유수지 생태복원사업’은 매우 유익한 사업이다. 총 2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올해 6월말 설계용역을 거쳐 하반기까지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2010년까지 총 14개 조성키로

서울시는 이미 작년부터 탄천유수지, 양평유수지, 신구로유수지에 대한 생태복원사업을 시작, 6월말까지 공사를 완료해 시민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며, 2010년까지 총 14개소 398,513㎡의 유수지에 생태복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시 자연생태과 생태복원사업담당자는 “우선은 버려진 공간을 활용해 시민들에게 휴식처를 제공한다는 의미가 있겠지만, 점차 주변 학교의 학생들이나 주민들을 위한 생태프로그램도 운영해, 휴식과 교육의 기능을 함께 제공할 수 있는 녹색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이서울뉴스/김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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