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의 위기, 성공의 기회로 바꿔드립니다
하이서울뉴스 박혜숙
발행일 2011.03.28. 00:00
창업 실패 사례 9명 선정해 최고 300만 시상금+맞춤형 부활프로그램 지원
지금까지 우리는 항상 성공한 사례만을 찾았다. 성공 사례를 알아야, 성공 방법을 배워 그 길을 갈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2천개의 전구를 잘못 만들고 난 뒤에야 개발에 성공한 토마스 에디슨이 "난 한 번도 실패한 적이 없다. 단지 2천 번의 단계를 거쳐 전구를 발명했을 뿐이다"라고 말했듯이, 우리가 흔히 말하는 실패는 충분히 성공의 어머니가 될 수 있다.
서울시는 이런 역발상에 기인하여 실패한 창업 사례 수기를 공모한다. 최우수상 1명, 우수상 3명, 장려상 5명 등 총 9명을 선정해 50만원~300만원 시상금도 주고, 성공한 창업가로 재기할 수 있도록 맞춤형 부활프로그램도 지원한다.
‘창업실패 경험담 체험수기’ 공모는 일반(외식, 유통, 서비스), 지식, 기술 등 전 업종에 대해 3월 29일(화) ~ 4월 29일(금)까지 한 달 간 진행되며, A4용지 20매 내외의 실패 경험담을 SBA 홈페이지나 우편, 또는 방문(강서구 등촌동 647-26 신기술창업센터 창업보육팀, ☎ 2657-5800) 접수로 제출하면 된다.
수기 내용은 창업동기와 창업 준비과정, 실패의 원인과 그로부터 얻은 교훈 등 예비창업자에게 조언하고 싶은 현장의 생생한 실패경험담으로 구성하면 된다. 접수된 원고는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독창성, 완성도, 활용도 등을 토대로 종합 심사하여 우수작을 선정한다.
창업교육과 창업센터 입주 우선권 부여, 각 실패사례에 맞는 집중 컨설팅
서울시는 선정된 9명에게 시상금과 함께 서울시가 운영하는 창업 교육과 청·장년 창업센터 입주 우선권을 부여한다. 또한, 집중적인 컨설팅도 병행해 실패라는 위기를 딛고 일어나 다시 한 번 성공한 창업가로 부활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한다.
아울러 실패사례를 분석해 향후 청년창업센터 및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에 제공하여 실패요인을 사전에 예방한다. 언제나 해답은 현장에 있는 것처럼, 예비창업자들이 창업 실패 사례를 통해 현장의 어려움과 문제점을 상세하게 파악하고 창업 준비 단계부터 대비하게 되면 창업 성공률도 높아질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문의: 창업소상공인과 ☎ 02)6321-4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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