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에 건강 그린웨이 조성
admin
발행일 2007.01.04. 00:00
산, 한강, 문화유적 등 흩어진 자원을 하나로 연결 서울 동남권에 산과 강, 문화유적 등을 하나의 녹지 네트워크로 이어주는 그린웨이가 생긴다. 사업을 추진키로 한 강동구는 시민들의 야외활동과 야생 동물의 이동통로를 확보하기 위해 이 같은 계획을 세우게 됐다고 밝혔다. 그린웨이(Green-way)란 녹음이 우거진 공원, 호수, 하천을 따라 난 산책로를 의미하는 것으로 처음엔 야생동식물을 위한 생태통로를 일컫는 말이었으나, 현재는 도시환경의 일부로써 시민들의 다양한 야외활동을 뒷받침하는 공간으로 확대돼 쓰이고 있다. 강동구에 조성될 그린웨이는 총연장 25㎞. 그린웨이가 완성되면 둥근고리모양으로 강동구를 감싸게 된다. 2단계는 1단계 끝지점인 고덕산에서 암사동선사주거지, 한강시민공원 광나루지구로 이어지는 구간과 성내천, 몽촌토성을 따라 일자산 입구(1단계 구간 출발점)로 이어지는 15.27㎞구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린웨이 사업의 핵심은 흩어진 자원들을 하나의 공간으로 연결시키는 것. 따라서 그린웨이가 완공되면 일자산 허브공원이나 자연공원(올 연말 개원), 해맞이 광장, 길동생태공원을 비롯하여 문화예술회관(2009년 완공)과 고덕도서관, E-마트가 있는 명일동 상업지역, 고덕산 한강전망대가 한 길로 통하게 된다. 그린웨이 프로젝트는 일부 자전거 도로나 녹도 조성 등의 단편적인 사업이 아니라 강동구 지역 전체를 아우르는 종합계획이라는 점에서 지역주민의 생활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강동구청장은 “훌륭한 생태도시 자원들이 하나로 연결돼 사람과 자연이 같이 호흡하는 도시의 푸른 혈관과 같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뉴타운이나 재건축을 할 때도 소규모 그린웨이를 만들어 그린웨이로 연결시켜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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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서울뉴스/조선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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