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새길 따라 가을 정취 물씬~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5.10.10. 00:00
억새꽃 가득한 하늘공원 야간개장.. 한강과 서울 야경이 한눈에 1년 중 월드컵 하늘공원을 방문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는 바로 이맘때다. 살갗을 기분 좋게 해줄 만큼 따사로운 햇볕에 선선한 바람, 거기에 하늘 위에 펼쳐진 3만평 억새밭은 그냥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가을을 온몸으로 느끼게 할 만큼 풍요로움이 가득하다. 더구나 이번 주 금요일(14일)부터 열흘간 열리는 억새축제 기간에는 하늘공원이 밤 10시까지 연장 개장하기 때문에 가을밤 하늘공원을 걷는 매력적인 추억 만들기가 가능하다. 월드컵공원 억새축제는 올해로 4년째, 지난해에는 열흘간의 억새축제 기간 동안 무려 200만 명의 인파가 찾아와 우리나라의 대표적 가을축제로 자리 잡았다. 평소 밤에 오를 수 없는 하늘공원을 밤 10시까지 개방하기 때문에 3만평 억새꽃 사이로 빛나는 오색조명을 받으며 하늘공원을 맘껏 거닐 수 있다. 하늘공원에서 내려다보이는 한강과 서울의 야경은 그 어떤 스카이라운지보다 환상적이라 입소문이 나있다. 게다가 하늘공원 야외 특설무대에서는 매일 밤마다 음악회가 열려 축제의 흥을 돋운다. 이외에도 전문 억새공예가 선생님들의 지도하에 조리, 바구니 등 간단한 억새풀 소품을 만들어보는 억새 공예체험, 하늘공원을 주제로 하는 그림그리기 대회, 억새 백일장, 억새축제 사진전, 디카·폰카사진 공모전 등 흥미로운 행사가 축제 기간 내내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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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서울뉴스 / 차현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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