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과 흥취가 가득~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5.09.29. 00:00

수정일 2005.09.29. 00:00

조회 1,030


조선시대 화려한 의상 선보이는 ‘궁중의상 가을나들이’

청계천 복원의 기쁨을 서울시민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흥겨운 전통문화 한마당이 펼쳐져, 정겹고 아름다운 우리 옷, 우리 음악을 감상하면서 가을밤의 정취를 한껏 누릴 수 있겠다.

청계천 복원기념 '새물맞이' 축제 행사기간 중 하나인 2일 일요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궁중의상 패션쇼인 ‘궁중의상 가을 나들이’와 국악한마당이 서울광장에서 연이어 개최된다.

오후 6시에 시작되는 ‘궁중의상 가을 나들이’는 조선시대의 궁중의상 등 화려한 궁중복식을 한자리에 선보인다.
왕의 위엄과 권위를 보여주고, 왕비의 기품과 우아함을 느끼게 해주는 조선시대 화려한 궁중의상을 선보여, 시민들과 국내외 관광객에게 왕도 서울의 면모를 보여줄 수 있을 듯하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철종 어진에 나와 있는 왕의 구군복이 최초로 고증되어 관람객들에게 첫 선을 보이며, 궁중의상에 대한 전문가의 해설을 곁들여 화려하고 아름다운 궁중의상에 대한 시민의 이해를 돕고, 대형 LED 전광판을 무대 좌·우에 설치해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행사에는 80여명의 모델과 인기 연예인 박철호, 2004년도 연극부문 여우주연상을 받은 강효성, 일반시민 중에서 선발된 시민모델 6명이 함께 출연하여 행사를 빛낼 예정이다.

멋과 흥취가 가득한 ‘국악 한마당’

궁중의상 패션쇼에 이어 오후 7시부터 펼쳐지는 국악 한마당에서 멋과 흥취가 가득한 우리 소리에 젖어보자.
왕종근 MC의 진행으로 개최되는 국악 한마당은 소리꾼 장사익, 인기가수 윤도현, 전남도립사물패, 벽사춤무용단, 뿌리패 등이 출연한다.

국악 한마당은 각각의 주제를 가진 네 개의 마당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 마당은 ‘하늘열림 開天’. 뿌리패의 힘찬 타악연주와 벽사춤무용단의 ‘기원무‘ ,전남도립 사물놀이패와 벽사춤무용단의 전통의 가락과 춤사위가 펼쳐진다.
두 번째 마당은 ‘땅의 열림 開川’으로 다사랑예술단의 반주로 청계천 창작동요 수상자 조윤정이 창작동요를 부르고, 유창 등이 경기민요 연곡을 선사한다.

세 번째 마당 ‘서울의 환희’에서는 서울시국악단과 서울시합창단이 청계천 노래, 우리시대 최고의 소리꾼 장사익이 다사랑예술단의 반주에 맞춰 찔레꽃과 아리랑 등을 들려준다.
마지막 넷째마당의 주제는 ‘서울의 미래’. 인기가수 윤도현이 출연해 ‘잊을께’, ‘사랑했나봐’를 들려준다.

문의 : 서울시 문화국 ☎ 3707-9420, 3707-9453

프로그램 안내


하이서울뉴스 /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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