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 흐르는 박물관의 밤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5.09.22. 00:00

수정일 2005.09.22. 00:00

조회 912


매주 금요일 박물관 로비에서 펼쳐지는 이색 음악회

귀뚜라미 소리가 들릴 것만 같은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아름답지만 짧아서 더욱 여운을 남기는 가을, 이 아쉬운 계절이 다 가기 전에 근사한 추억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퇴근시간 이후 지친 도심의 직장인, 가족, 연인들에게 편안한 휴식공간이 되어 온 서울역사박물관이 깊어가는 가을밤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야간콘서트 ‘음악이 흐르는 박물관의 밤’ 음악회를 재개한다.

‘음악이 흐르는 박물관의 밤’은 각 분야의 수준급 공연팀을 초청해 매주 금요일마다 박물관 내 로비에서 다양한 선율을 선보이는 이색적인 콘서트로, 봄 음악회 개최때부터 마니아층을 형성할 정도로 인기를 끌어 온 아이템이다.

가을과 함께 다시 찾아온 박물관 음악회의 첫 공연은 23일 뮤지컬 이야기쇼로 시작된다.
뮤지컬 계의 재담꾼인 뮤지컬 배우 이석준씨가 뮤지컬 이야기쇼 ‘이석준과 함께’를 선보일 예정이다.
30일은 국악과 양악의 장점만을 적절히 혼합한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선율로, 때로 경쾌한 가락으로 때로 애잔한 멜로디로 청중을 사로잡는 퓨전국악그룹 ‘라인’의 국악콘서트가 이어진다. ‘몽금포 환상곡’, ‘설화’, ‘치킨 마치’ 등 출시를 눈앞에 둔 라인의 첫 앨범을 미리 들을 수 있다.

이밖에도 백창우와 굴렁쇠 아이들이 꾸미는 ‘동요콘서트’, 섹소폰 연주자 이정식의 ‘재즈로 하나되는 아시아’, 비트 퍼포먼스 ‘두드락’ 공연 등이 이어진다.

‘음악이 흐르는 박물관의 밤’ 가을 음악회 마지막 주는 10월 28일. 맑은 가을하늘 만큼 순수한 노랫말과 아름다운 목소리로 사랑받는 그룹 동물원이 출연, 콘서트 ‘아름다운 우리들의 이야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음악이 흐르는 박물관의 밤’ 음악회 일정


하이서울뉴스 /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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