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청각에서 전통문화와 풍류를 만나다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5.08.19. 00:00

수정일 2005.08.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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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예술공연인 바람의 도학 연중 공연

북악산의 아름드리 소나무숲에 자리잡은 삼청각이 50일간의 새 단장을 마치고 오늘 문을 연다.

지난 7월 1일 삼청각의 민간위탁운영사업자로 선정된 (주)파라다이스는 삼청각을 국내 최장기 무용 공연을 하는 장소로 운영하는 한편 다양한 풍류체험 강좌 개최와 자연식 한국 전통음식 제공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삼청각을 서울의 명소로 거듭나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삼청각의 상설 공연장인 예푸리(예술을 풀어내는 곳)에서는 전통예술공연인 풍류춤판 ‘바람의 도학’을 연중 운영할 예정이다. 바람의 도학은 조선조 선비와 도학의 세계를 풍류를 통해 풀어보는 춤판이다.

공연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오후 8시, 토·일요일은 오후4시에 시작된다. 입장료는 VIP석 5만원, S석 4만원이다.

규방공예, 궁중다례 등 문화체험 프로그램 운영

취한당, 천추당, 유하정 등 5채의 한옥건물에서는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배경으로 한국민의 생활과 철학을 배울 수 있는 규방공예, 국악태교, 궁중다례, 궁도, 한글서예 등 다양한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3,4개월 과정으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오는 9월10일까지 삼청각 본부 마케팅팀에 전화 또는 홈페이지(www.3pp.co.kr)로 수강신청을 하면 된다.

또 1시간 30분에서 3시간 정도 투자하여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한지공예, 다례, 국악, 궁예 등 맞춤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에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최소 일주일전에 예약하면 된다.

매 30분 간격으로 셔틀버스 운영

한편 삼청각 본관 건물 1층 한식당 이궁(왕족의 별장)과 2층 다소니(사랑하는 사람이라는 순 우리말)에서는 특급호텔 수준의 궁중음식을 판매한다. 이와 함께 식사 전 간단한 체질테스트를 하여 개인에 맞는 한방차를 제공하는 특별이벤트도 마련한다.

또 삼청각은 이곳을 찾는 내·외국인을 위해 무료 셔틀버스 2대를 매 30분 간격으로 운영하고 있다. 운행노선은 삼청각을 출발하여 고궁박물관(경복궁)- 인사동입구-삼성화재(롯데호텔 건너편)-영풍문고(청계천)-프레스센터-교보생명-현대갤러리를 거쳐 삼청각에 도착한다.

(문의: 삼청각 02-765-3700 또는 홈페이지 www.3pp.co.kr)

정기강좌 프로그램


맞춤체험 프로그램


하이서울뉴스 / 권양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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