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춤 들썩이며 얼쑤~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5.08.17. 00:00
이번 주, 다음주 토요일 저녁 7시 공연 막바지 무더위를 씻어줄 국악한마당 축제가 오는 20일(토)과 27일(토) 뚝섬 서울숲에서 열린다. ‘한여름밤의 국악공연’은 그간 국악공연이 지루하고 재미없다는 선입견을 바꿔 놓을 만큼 현대적이면서도 새로운 감각의 국악공연의 모습을 선보인다. 서울시국악관현악단, 국립국악원 사물놀이패, 퓨전그릅 ‘유라시아의 아침’ 등 다양한 규모의 악단과 김수연, 김용우, 조주선, 강권순 등의 걸출한 국악스타들의 수준 높은 공연이 신명나는 국악의 세계로 이끌 예정이다. 마당놀이 인간문화재 김종엽과 만능 재주꾼 김영화 등이 출연하는 창작마당놀이 ‘살곶이벌 꼭지단’은 서울숲을 배경으로 벌이는 풍자 해학극으로 관람객들에게 우리 전통의 웃음을 되찾아 줄 것이다. 특히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사물놀이패는 전통의 가락과 세련된 사물 사위를 선보이며 서울숲에 모인 시민 모두를 신명에 들뜨게 할 작정이다. 또한, 사물놀이패는 비나리를 통해 서울숲의 개장을 축하하고 시민들의 안녕과 복을 축원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임권택 감독의 영화 취화선에서 남도민요 ‘흥타령’을 구성지게 불렀던 국립국악원의 김수연 명창, 젊은 소리꾼으로 민요의 현대화 공연에 앞장서는 여창가객 강권순, ‘상모’ ‘가난한 사랑의 노래’ 등 국악가요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는 박승희, 안성향당무 이수자이자 진주교방 굿거리춤 이수자인 서울예술종합학교 송미숙 교수의 창착무용 등 다채롭고 풍성한 무대가 준비됐다. 또한, 국악 퓨전그룹 ‘유라시아의 아침’이 한민족의 기상을 표현한 ‘고구려의 혼’ 등의 곡으로 퓨전국악의 참 맛을 보여준다. 공연은 뜨거운 기운이 가시는 저녁 7시부터 시작된다. 관람료는 무료. ■ 공연문의 : 서울시 문화과 문화개발팀(3707-9419~20) |
하이서울뉴스 / 차현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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