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애니 세계로 신나는 상상여행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5.08.12. 00:00
만화·애니 발전의 교두보 마련 수많은 사람들을 행복 속에 빠뜨린, 국내 최대 만화 애니메이션 축제 ‘2005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 페스티벌(SICAF)’이 6일간의 신나는 상상여행을 마친다. 어린이와 만화·애니 마니아, 그리고 많은 시민들의 성원을 받으며 풍성한 잔치를 마련한 ‘SICAF 2005'는 이제 국내뿐 아니라 국제적인 축제로 발전해 나갈 것을 기약하며, 오늘 오후 5시 30분에 열리는 영화제 경쟁부문 시상식을 끝으로 막을 내리게 된다. 11일 오전 10시 코엑스 태평양관에서 전시회 개장식으로 첫 테이프를 끊은 이번 축제는 만화와 애니메이션을 사랑하는 사람들로 행사 기간 내내 성황을 이뤘다.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은 전시장을 둘러보면서, 기발하고 아이디어 돋보이는 만화·애니 작품들에 감탄을 금치 못했으며, 어린이들은 만화 속 상상의 세계에 발을 들여 놓은 채 연신 탄성을 지르는 모습이었다.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코너에는 어김없이 기다리는 줄이 이어졌으며, 차례가 되어 참가하는 어린이들은 진지한 자세로 만화·애니의 세계에 빠져들곤 했다. ‘만화 속 청계천과 서울’을 전시한 코너에도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변화하는 서울의 모습을 체감하며, 시민 품으로 돌아온 청계천에 대한 강한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영화, 전시회, 사인회는 오늘도 참여할 수 있다 만화가들의 사인회에도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여들어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날짜별로 각각 다른 작가를 만날 수 있는 이 자리에서 이두호, 서서영, 조관제, 박수동 등 우리나라 작가와 루벤탈, 듀바, 앙브르 등 프랑스 작가의 사인을 받아 든 관람객들은 천진난만한 웃음을 지으며 행복감을 표현했다. 오늘도 전시장에서는 작가들의 사인회가 계속된다. 오후 1시에는 신카이 마코도, 오후 3시에는 루벤탈, 듀바, 앙브르 작가들을 직접 만나 사인을 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12시 코엑스 메가박스 13관에서는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를 제작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과 대화를 나누는 자리도 마련된다. ‘그녀와 그녀의 고양이’, ‘별의 목소리’로 잘 알려진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국내 관객과 만나 애니메이션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를 가진다. 영화 감상도 오늘 하루 남았다. 아직 상영관을 찾지 못한 사람은 상영 일정을 확인한 후 서둘러 출발하자. 자세한 상영 내용은 www.sicaf.org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주제별로 7개 영역으로 구성된 ‘SICAF 2005’의 전시도 오늘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아이러브 에그’, SPP 프로젝트 컴피티션에서 우수창의력상 수상 한편, 13일까지 개최된 SPP(SICAF Promotion Plan:산업마켓)도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 ‘SICAF 2005’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인터넷 www.sicaf.org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사이버전시도 http://sicaf.joins.com/exhibition에서 감상할 수 있다. 문의 : SICAF 조직위원회 ☎ 02) 755-2216 | ||
하이서울뉴스 / 김효정 |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