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딧불이야 잘 가!
admin
발행일 2006.09.15. 00:00
9월16~17일 양일간 반딧불이 특별 강연 및 방사 형설지공(螢雪之功)이라는 고사성어가 있다.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밤에 불을 밝힐 수 없는 이가 반딧불이와 눈빛의 도움으로 공부를 했다는 내용이다. 이렇게 어둠을 밝힐 수 있을 정도로 밝은 반딧불이는 청정지역에서만 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울대공원은 지난 주말(16~17일) 초등학생 및 학부형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반딧불이와 관련 특별 강연 및 대공원 계곡 내 반딧불이 보존지역에서 방사를 실시하였다. 자연이 내는 최고의 불빛인 반딧불이와 관련 16일에는 충북농업기술원 이기열 박사의 ‘반딧불이에게 아픔을 주는 세제와 농약이야기’, 성신여대 김태우 박사의 ‘가을밤을 노래하는 세레나데’ 등의 강연이 있었다. 17일에는 안동대 이종은 교수의 ‘반딧불이를 이용한 생태 교육과 체험학습’을 비롯 공원 내 반딧불이 서식지 환경 보전 및 복원을 위한 반딧불이 보호운동의 일환으로 애반딧불이 유충 1천마리, 늦반딧불이 성충 50마리를 방사하였다. 이번에 방사된 반딧불이는 지난 해 6월 채집한 반딧불이를 교미와 산란 등 인공부화과정을 거쳐 증식한 것이다. 한편 서울대공원은 2003년 애반딧불이 성충 2백마리를 시작으로 해마다 반딧불이 방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 2005년부터 서울대공원에 반딧불이가 서식하기 적합한 서식지를 반딧불이 생태계보전지역으로 지정, 반딧불이 모니터링과 서식지 보호운동을 실시하고 있다. ■ 문의: 서울대공원관리사업소 동물기획과 ☎ 02-500-7782 |
하이서울뉴스 /권양옥 |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