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아파트, 지난해보다 1만 3천호 늘린다

admin

발행일 2010.01.04. 00:00

수정일 2010.01.04. 00:00

조회 3,181

올 한해 서울에 공급되는 주택은 얼마나 될까. 4일 서울시가 2010년 주택 수급에 대한 전망치를 발표했다.
그 결과에 따르면, 올 서울지역에 5만 9,200가구의 주택이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그 중 아파트는 4만 2,200가구, 단독·다세대 주택의 경우는 1만 6,900가구가 공급될 전망이다. 반면 재개발 사업 등으로 총 5만 8,600가구의 주택이 사라진다고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2010년도 주택 공급량과 멸실량을 분석한 결과, 총량에서는 주택 멸실 대비 공급이 균형을 이루어 다소나마 주택시장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아파트…지난해보다 1만 3,000호 증가한 4만 2,200호 공급

우선, 2010년도 주택 공급은 총 5만 9,200호로 민간부문에서 4만 2,900호, 공공부문에서 1만 6,300호가 공급된다. 주택 멸실은 총 5만 8,600호로 재개발·뉴타운 등 정비사업으로 4만 100호, 비정비사업으로 1만 8,500호가 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중 아파트는 2009년보다 1만 3,000호가 증가한 4만 2,200호가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최근 5년간의 평균치에 가까운 수치다.

공급 주체별로 보면 민간부문에서 재개발·뉴타운 등 정비사업을 통해 2만5,900호가 공급되고, 공공부문에서는 SH공사가 은평뉴타운지구 등에서 1만6,300호를 분양 공급된다.
권역별로 보면 강북지역 정비사업 등으로 동북권에 공급이 집중될 것으로 보이며, 도심권에서 입주 물량이 저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아파트 전체 멸실량은 2009년보다 1,800호가 증가한 4,900호가 멸실될 것으로 보지만, 공급이 4만 2,200호로 멸실량보다 많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주택 수급량을 판단하는 기준시점에 따라서 전망치가 다를 수 있다"며 "공급량은 입주시점을 기준으로, 멸실량은 철거시점을 기준으로 추정했다"고 설명했다.

단독, 다세대… 동북권 단독주택 멸실 집중

반면 단독·다세대 등의 수급상황은 아파트와는 달리 멸실량이 5만 3,700호인데 반해 공급량은 1만 6,900호에 불과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에 의한 멸실량이 3만 8,100호로 전체 멸실량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권역별로 보면 동북권은 아파트 공급 집중뿐 아니라 단독주택 멸실도 집중되고 있으며, 동남권은 아파트 공급량은 증가하는 반면 단독주택 멸실량은 저조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시는 2009년도 정비사업에 대한 관리처분 실태를 파악해 본 결과 당초 멸실량 예상은 1만 800호 였으나, 실제는 계획의 48.4%인 5,234호에 불과하였으며, 원인은 소송, 내부갈등 등에 의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장기전세주택, 도시형생활주택, 저소득 대학생을 위한 주택 등 추가 공급키로

이와 함께 이번 발표되는 주택 공급량 이외에도 장기전세주택(SHift) 1만호, 단기간내 건축가능한 도시형생활주택 2만호, 저소득 대학생을 위한 Youth Housing 150호 등이 추가로 공급된다.

서민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장기전세주택(SHift)은 올 2월 은평 3지구 1,050호를 시작으로 연내 1만 290호가 공급될 예정이다.

또한, 도시형생활주택의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서일대학교(중랑구) 주변 등 3개소를 주차장완화구역으로 지정하였으며, 올해까지 25개소를 주차장완화구역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저소득 대학생을 위한 Youth Housing은 2020년까지 6,720호를 공급하며, 우선 올해는 시범사업으로 성북구 정릉동에 시범사업으로 150호를 건립할 예정이다.

문의 : 120다산콜센터 ☎ 120



하이서울뉴스 / 조선기

#서울시주택수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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