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상가 더 쾌적하고 깔끔하게”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6.07.20. 00:00
서울시내 지하도 상가 이용 시민들과 입점 상인들에게 보다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설관리공단은 7월 21일 시립대 서울지역환경기술개발센터와 산학협력 조인식을 갖고 상가별 공기 오염 현황파악을 통해 실내 공기 질의 근본적인 개선 대책을 수립키로 했다. 서울 시내 총 30개 지하도 상가를 관리하고 있는 공단은 그 동안 자체적으로 실내 공기 질 개선을 위해 노력해 왔다. 물청소 회수와 환기시간을 늘리고 공조필터 교체주기를 단축하는 한편, 간이 측정기를 활용해 공기 질을 자체 측정·분석하기도 했다. 그러나 공기 순환이 폐쇄적인 지하 공간의 특성상 유동인구, 건축물의 특성, 대기질, 진열상품 등 상가별 특성에 따라 공기 질이 영향을 받고 있어 보다 전문적이고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됐다. 21일 조인식 후 바로 연구에 착수해 금년 말부터 개선안이 나올 예정이며 시설관리공단에서는 결과에 따라 단기와 장기로 구분해 세부 계획을 수립, 추진해갈 예정이다. 늦어도 2008년까지는 30개 전 지하도 상가가 쇼핑하기 좋고 걷기 좋은 곳으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공단은 이번 산학협력이 지하도 상가 환경 개선이라는 목적 외에도 전문 연구기관과의 기술 정보 교환 및 관계 직원의 환경 기술 습득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서울지역환경기술센터는 지역의 환경문제를 해당 지역 전문가들이 협력하여 해결하기 위해 2005년 설립한 기관으로, 지역 대학과 연구소의 전문가를 포함해 모두 100여명의 연구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서울시립대가 운영하고 있다. |
하이서울뉴스 / 김현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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