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한 수해 복구 및 이재민 지원 최선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6.07.18. 00:00

수정일 2006.07.18. 00:00

조회 1,242

신속한 수해 복구 및 이재민 지원 최선

집중호우로 인해 서울시 곳곳이 수마의 흔적으로 신음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는 조속한 복구대책을 수립, 시민 안전 확보와 피해 재발을 위해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연휴기간동안 서울지역에 내린 비의 양은 총 327mm로, 안양천 제방의 유실로 침수됐던 양평2동 지역과 축대가 파손된 응암2동, 행당1동 등 6개 지구에서 1천256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침수지역 이재민들은 인근 초등학교 등으로 긴급 수용됐으며 응급구호물품, 모포, 부탄가스 등이 지급됐다. 현재 침수지역은 수해복구 지원 자원봉사자들을 투입해 복구를 돕고 있으며 쓰레기 긴급처리, 전염병 예방을 위한 의료지원반과 방역처리기동반을 가동하고 있다. 전기 및 도시가스는 거의 복구가 끝난 상태이며 침수 가전제품 및 정보기기는 제조사와 협의해 무상수리를 실시하고 있다. 전자제품 무상수리는 가전3사 서비스센터에서 실시 중이며 차량 출장서비스도 병행하고 있다. 특히 중점 피해지역인 양평동에는 현장 AS센터가 운영중이다.

AS센터 연락처

16일 새벽 폭우로 인해 제방이 일부 유실된 안양천 둑에 대한 복구 작업은 무너진 제방을 복구하고 제방유실 물막이 차단을 완료한 상태다. 양평동 일대 침수 지역의 경우 도로배수는 완료된 상황이며 아파트 지하, 주택 및 공장의 배수도 대부분 마무리 됐다. 침수된 지하철 9호선 공사현장은 배수 작업이 진행 중이나 지반침하 등 안전사고를 우려, 배수 완료일을 조정할 계획이다. 도시가스 및 상수도의 경우 지하철 공사장과 연결된 일부 지역만 제외하고 대부분 개통된 상태다. 서울시는 침수지역주민들의 전기요금과 가스 요금 등의 감면을 추진 중이며 안양천 붕괴 원인 규명을 위한 정밀조사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양평동의 침수 주택에 대해서는 수리비 법정지원금 100만원을 우선 지원하고 침수현황 조사 후 재원을 확보해 추가지원도 검토 중이다.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200억원 규모의 특례보증 및 자금지원을 실시하는데 연리 4.0%로 업체당 최고 10억원까지 특별 융자해 준다. 영세공장 및 상가에 대해서는 특별수리비도 함께 지원된다. 현재 양평2동에는 ‘현장종합민원실’을 설치해 피해신고를 접수받고 청소 및 위생, 복구지원신청을 받고 있다.(2670-3562, 3512)

양평2동「현장종합민원실」 설치

○ 센터기능 : 불편사항 신고접수 및 처리, 피해신고 접수, 일반민원처리 등

○ 설치장소 : 양평2동 임시창구 설치 (전화 : 2670-3562, 3512)

○ 운영기간 : 2006. 7. 18(화) 09:00 ~ 복구조치 완료시까지

○ 현장종합민원센터 조직
- 일반민원처리총괄반 : 민원사항 처리 조정
- 피해신고접수반 : 금번 수해 관련 구체적 피해민원신고 접수
- 청소·위생·복구신청지원반
·수해복구 필요사항 신청접수, 복구설비 제공, 위생사항조치
·자원봉사인력 지원요청 접수, 자원봉사인력 지원조치 등

2002년 이후 4년 만에 처음으로 완전히 물에 잠겨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던 한강시민공원의 응급복구도 발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다. 17일부터 완전 침수된 반포, 망원, 강서지구를 제외한 8개 지구에서 물차, 고압펌프 등 장비를 투입하여 뻘 제거와 쓰레기 제거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는 군부대, 자치구, 자원봉사자들과 협조해 8개 지구는 19일까지 복구를 완료할 예정이며 작업대기중인 반포, 망원, 강서지구는 물이 빠지는 대로 작업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이번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강원지역의 도로·하천·공공시설물 복구와 주민 구호를 위해 12억원 상당의 복구장비와 긴급 구호 물품을 지원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먼저 재해복구에 필요한 덤프트럭, 포크레인, 집게차 등 10억원 규모의 장비를 지원하게 되며, 이재민 응급구호를 위해서 다목적 보호덮개 등 일시구호세트와 간소복, 속내의, 수건, 칫솔, 가스렌지 등 응급구호세트와 쌀, 라면, 아리수 등을 현지에 전달했다. 또 수인성 전염병에 대비한 의료·방역물품을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며, 자원봉사 인력 지원을 위해 수해복구지원 자원봉사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하이서울뉴스 / 김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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