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나무 다섯 그루 보호수로 지정관리한다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5.07.06. 00:00

수정일 2005.07.06. 00:00

조회 1,632



노목, 거목, 희귀목 등 219주 특별관리

150년 된 반송, 300년 된 느티나무 등 서울시에 소재하는 다섯 그루의 큰나무가 ‘지정보호수’로 새롭게 선정되어 관리를 받는다.

서울시 푸른도시국은 올해 노원구 상계동 반송, 광진구 화양동 느티나무 등 다섯 그루의 큰나무를 ‘지정보호수’로 이달 중 지정해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호수란 노목, 거목, 희귀목으로서 보존 또는 증식가치가 있는 수목을 특별히 지정, 관리하는 것.
현재 서울시에는 214주의 보호수가 지정되어 있으며, 이번 지정으로 서울시의 보호수는 219주로 늘어나게 된다.

이번에 지정되는 보호수들은 광진구 화양동 느티나무(300년생), 동대문구 이문2동 비술나무(90년생), 노원구 상계4동 반송(150년생), 노원구 중계본동 느티나무(100년생), 마포구 합정동 은행나무(130년생)로 자치구에서 추천받은 16그루의 후보나무들 중 산림과학원 자문 등 면밀한 검토를 거친 것으로, 현재 지정절차를 밟고 있다.

특히 화양동 느티나무는 300년의 수령을 자랑하는 정자목으로 정자마당 내에 생육하고 있으며, 중계본동 느티나무는 멋진 조형미를 가지고 있다.
상계4동 반송은 지역사찰인 학림사 경내에 있는 전국에서도 보기드문 큰 반송으로 지정가치가 높게 평가되었고, 이문2동 비술나무는 깊은 산 속에서 자라는 나무로 서울에서 보기드문 나무에 속하며, 합정동 은행나무 또한 보호가치가 큰 것으로 평가되었다.

한편 서울시 푸른도시국은 지정보호수를 잘 관리해나가기 위해서 1999년부터 지속적으로 지정보호수 주변에 정자마당을 조성하거나 수세회복, 나무건강 증진사업을 벌여왔다.
이밖에도 2004년까지 정자마당 18개소 10,479㎡를 조성했고, 2005년에도 종로구 청운동 89-9 느티나무 등 21개소 30주 보호수에 대해 수세회복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하이서울뉴스 /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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