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으로 더위사냥 가자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5.06.27. 00:00
■ 역사교실, 생태학교, 환경교실 등 프로그램 다채롭게 운영 장마가 끝나면 곧 무더위가 시작된다. 올 여름에는 우거진 숲과 잔디가 있는 공원에서 더위를 식혀보면 어떨까? 서울시는 방학과 휴가가 시작되는 7월을 맞이하여 시민들의 더위를 식혀 줄 다양한 공원프로그램을 마련하였다. 지난 18일 개장한 서울의 센트럴파크인 뚝섬 서울숲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다양한 게임을 하며 자연과 친해질 수 있는 서울숲 자연올림픽, 초등학생들을 위한 동물 관찰, 웰빙 걷기, 서울숲 생태교실(주말) 등을 준비하였다. 특히 서울숲에서는 고라니와 꽃사슴, 다람쥐, 청둥오리, 원앙이 등 동물원에서나 볼 수 있었던 야생동물들을 방사하여 자연 속에서 뛰어노는 동물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혜택이 보너스로 주어진다. 지난 5월부터 차량 통행이 통제된 남산공원에서는 다양한 색깔의 수국과 봄 망초를 볼 수 있는 식물교실, 앵초와 망초 등 야생화를 관찰할 수 있는 야생화 공원나들이, 남산 주변의 역사와 문화를 체득할 수 있는 역사문화교실 등이 운영된다. 생태 전문공원으로 알려진 길동자연생태공원에서는 농사체험, 민들레 생태학교, 신나는 길동 생태학교 등 다양한 생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특히 지난 4월에 개장한 생태문화센터에서는 나비와 벌, 잠자리 등 여름철 시골에서만 볼 수 있는 다양한 곤충의 생태를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어 학생들의 여름방학과제로 활용하면 도움이 될 듯하다. 또 천호공원, 보라매공원, 시민의 숲, 여의도공원 등에서도 방학 중 학생들의 자연 체험 기회를 위해 다양한 생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천호공원에서는 잔디밭에서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돗자리 영화제를 마련, 슈렉2, 샤크, 인크레더블 등의 영화를 토요일(7월2일, 9일, 23일, 30일) 오후 7시30분부터 상영할 계획이다. 한편 하늘교실, 나무교실 등 환경 관련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는 월드컵공원에서는 초등학생들이 환경과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을 인식하는데 도움이 되는 폐 신문을 이용한 놀이 프로그램을 마련, 운영한다. 각 공원의 특성에 어울리는 프로그램 운영으로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서울시는 27일부터 공원프로그램에 참여할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신청은 서울의 공원 홈페이지(parks.seoul.go.kr)를 클릭한 뒤 예약하기로 들어가면 된다. 또 각 자치구에서 마련한 공원 이용 프로그램들은 자치구 공원녹지과에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 7월 공원 이용 프로그램 |
하이서울뉴스 / 권양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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