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역사왜곡 교과서 한 자리에' 특별전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5.05.18. 00:00
■ 20일부터 한 달간 무료전시
국제적 분쟁도 마다않는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 실상을 우리 국민은 물론 국제사회에 알리는 전시가
마련된다. 전시회는 올해 검정에 통과된 역사교과서 뿐만 아니라,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의 기원과 뿌리가 군국주의 시대 침략사관으로 비롯된 것이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도록 1982년 이래 검정을 거듭하며 왜곡되어 온 한국사 왜곡의 흐름과 양상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전시는 총 7부로 구성되어 300여 점의 관련 자료가 전시되는데, 그간 국내에 전혀 알려지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희귀한 1870년대 이래 군국주의시대 일제가 편찬한 100여 점의 역사 교과서가 최초로 공개된다. 대표적인 자료로는 근대교육 실시 이래 문부성이 최초로 편찬한 역사교과서인 “官版史略”(1872년)을 비롯하여, “內國史略”(1872년), “日本略史”(1875년), “高等小學歷史”(1891년), “小學日本歷史”(1903년) 등 문부성이 간행한 일련의 역사교과서가 전시된다. 또한 1903년부터 1947년까지 문부성이 간행한 소학교용 국정 국사 교과서 7종 14점도 선보인다. 이번 특별전시회는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특별전시장을 무료로 개관한다. ■ 학예연구사가 직접 설명하는 목요 ‘갤러리 토크’
매주 목요일 서울역사박물관에서는 학예연구사와 함께 전시실에서 전시유물을 관람하면서 서울의 역사와 문화를 이야기할 수 있다. 서울역사박물관은 좀더 시민 곁으로 가까이 다가가고자 저녁 10시까지 관람시간을 연장하고, 관람객들이 전시관람과 함께 알찬 저녁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매주 목요일 저녁마다 ‘갤러리 토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갤러리 토크’는 박물관 전시를 기획·전시하고 연구하는 학예연구사들과 전시실에서 직접 만나는 시간으로, 일반 관람객들이 그냥 지나치기 쉬운 전시유물의 역사적 의미와 맥락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 주고, 전시유물들을 주제별로 묶어 토론함으로서 전시유물에 대한 이해를 심화시킬 수 있다. 프로그램은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특별한 신청절차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연중 상설운영되며, 매주 목요일 저녁 7시부터 한 시간동안 개최된다. 문의 : 서울역사박물관 ☎ 724-0114, 724-0274∼6 http://www.museum.seou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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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서울뉴스 / 이현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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