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도시 서울이 영글어 간다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5.05.13. 00:00
■ 쌈지공원, 지하철 역사 등 숨어있는 명소가 소규모 공연장으로 깜짝 변신 ‘세계일류도시 서울’을 기치로 내걸고 생명력 있는 문화도시를 가꾸기 위한 서울시의 노력이 계절의 여왕
5월을 맞아 더욱 돋보이고 있다. 우선 시민들이 문화를 누릴 수 있는 기회를 많이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시민들이 있는 곳을 직접 찾아가는 ‘서울시민문화 한마당’ 행사를 연중 이어갈 계획이다. ‘서울시민문화 한마당’이라면 굳이 큰 공연장을 찾아가지 않아도 좋다. 도심 속 숨어 있는 작은 명소들이
소규모 공연장으로 변신, 시민들에게 손쉽게 문화의 향기를 맘껏 누릴 수 있기 때문. ■ 21일 창동 문화마당 등 올해 총 24회 개최 ‘서울시민문화 한마당’은 문화시설이 부족한 지역 주민들을 위해 현재 극장에서 공연 중이거나 대중적인
프로그램 위주로 편성되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한 것이 가장 큰 특징. 주요 공연내용을 보면 5~7월 상반기의 경우 금천구민체육센터, 고척근린공원에서 펼쳐지는 ‘민족예술단
우금치의 효 마당극’, 연신내 물빛공원에서 ‘7080 추억의 소리를 찾아서’, 천호동 공원, 구암공원 일대에서 ‘몸으로 보는 영화’
등을 선보인다.
공연일자로 보면 21일에는 창동 문화마당에서 ‘강성범의 어린이 큰잔치’, 어린이 난타 공연 등이 열리며, 28일과 29일에는 경희궁과 강북 솔밭공원에서 각각 ‘도심 속 작은 축제’와 ‘숲속의 작은 축제’가 개최된다. 6월과 7월에도 매 주말마다 금천구 산기슭공원과 고척 근린공원, 천호동 공원, 구암공원, 청량리역 광장, 중랑천 둔치, 연신내 물빛공원, 서울숲 공원 등에서 ‘드럼 페스티벌’, ‘여행을 떠나요’, ‘한여름밤의 콘서트’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서울시 박희수 문화과장은 “서울의 역사와 문화가 숨쉬는 곳 뿐만 아니라 문화소외지역도 마다않고 찾아가는 ‘문화 나누기’를 통해
서울이 문화도시로 성큼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 서울시 문화과 ☎ 3707-9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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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서울뉴스 / 이현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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