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축제는 지금부터~ 서울광장으로 오세요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5.05.01. 00:00
축제의 무대, 뮤지컬이 대세다! 거리에서 만나는 문턱없는 뮤지컬 갈라쇼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누구나 보고 즐길 수 있는 친숙한 장르로 다가온다. 하이서울 페스티벌을 맞아 주옥같은 선율들로만 엄선한 뮤지컬 갈라쇼 ‘오! 해피 뮤지컬’이 2일 저녁
7시반부터 두 시간동안 서울광장을 감미롭게 적신다. 국내 최고의 뮤지컬 배우 남경주, 이경미, 박해미, 전수경, 김선경, 최정원, 이건명, 주원성 등이 출연, 다양한 뮤지컬 레퍼토리로 봄밤 야외무대의 매력을 한껏 느끼게 해 줄 것이다. ‘오! 해피 뮤지컬’은 어린시절의 꿈과 희망을 추억할 수 있는 ‘판타지 뮤지컬’, 학창시절의 좌충우돌
에피소드 ‘프레시 뮤지컬’, 연인들과 함께 하는 ‘러브테마’, 온 가족이 함께하는 ‘해피 뮤지컬’ 등 테마별로 분류했다. 테마별로 ‘판타지 뮤지컬’은 <미녀와 야수>, <사운드 오브 뮤직> 등의 작품을, ‘프레시 뮤지컬’은 <달고?gt;, <그리스> 등의 작품을 선보인다. 러브 테마는 <로미오와 줄리엣>, <틱틱붐>을, ‘해피 뮤지컬’은 <렌트>, <사랑은 비를 타고>, <갬블러>같은 명작들로 꾸며진다. 하이라이트인 뮤직스타 코너에서는 이정화가 <미스 사이공> 중 “I'd Give My Life
For You”를 들려주고 남경주, 최정원이 듀엣으로 <풋루스>에 나오는 “Almost Paradise”와 <노틀담의
꼽추> 중 “La Monture”를 열창하며, 이태원이
청소년층은 물론 세대를 초월해 대중화에 성공해 새로운 생활문화로 자리잡은 온라인 게임이 축제의 현장으로
나왔다. 바로 ‘하이서울 SKY 프로리그’. 이와 함께 전자정부 세계1위의 명성에 맞게 다양한 오프라인 행사가 4,5일 양일간
이어진다.
봄바람을 타고 오는 은은한 한국의 향(香)이 감미롭다. ‘차 한잔에 번뇌가 사라진다’는 옛말처럼,
축제의 소음 속에서 따끈한 차 한 잔에 잠시 몸과 마음을 쉬어보면 어떨까. 식전행사에는 서울시 국악관현악단의 다례악 연주와 무형문화재 박윤초의 시조창, 이양자의 다도무가 공연되는
가운데 두리차회 시음, 차 도구 전시 등이 어우러진다. 초저녁 봄밤, 우리의 선과 색, 멋에 젖어본다. 음악과 춤이 어우러지는 한복패션쇼의 형식으로 진행될 이 행사는 시공을 초월하는 우리 전통의 미와 멋을 느끼고, 현대적인 도시 서울의 한복판에서 우리 것에 대한 자긍심을 새롭게 느껴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한복패션쇼는 총4부로 나뉘어 진행되는데 1부에서는 당의, 자적원삼 등 근대 조선의 궁중의상을, 2부는
장옷, 쓰게치마 등의 전통적인 민속의상, 3부는 자수옷, 약혼복, 외출복 등 평상복을 선보인다.
전통의 장단과 가락이 현대적인 신명으로 재해석되어 되살아난다. 안숙선 외 25명 명창의 가야금 병창을 필두로, 서울시 무용단의 화관무와 장고춤이 펼쳐지고 가수 이안의
국악가요, 북의 합주, 경기명창 대가들이 펼치는 경기 민요 한마당과 민요합창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이어 전설적인 무용가 최승희의 수제자로 화관무와 부채춤을 만든 한국 무용계의 대가 김백봉 선생의 연출로 서울시 무용단이 선보일 화관무가 서울광장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문의 : 하이서울페스티벌 사무국 ☎ 3789-0266~8 인터넷홈페이지 www.hiseoulfest.org | |||||||||||
하이서울뉴스 / 이현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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