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현 배수지 준공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6.05.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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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동작구 지역 8개동 고지대에 수돗물 안정적으로
공급 봉현 배수지는 2004년 12월 30일 착공, 총 6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만든 용량 2,500톤 규모로, 오는 6월 1일부터 시험 가동하여 2006년 6월 30일까지 완전 통수된다. 이번에 건설된 배수지는 지하에 건설되는 기존 콘크리트 배수지를 탈피해 새로운 개념의 서울의 수돗물 ‘아리수’의 이미지에 걸맞는 깨끗한 물방울을 상징하는 돔(Dome)형태로 지상에 높이 16m, 2층으로 만들어졌다. 1층은 배수지로 녹슬지 않는 스텐레스 재질인 원통형으로 만들어졌으며, 시민들이 배수지 내부 수질상태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견시창을 설치했다. 또 2층 시설은 시민들을 위한 문화체육공간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배수지 준공으로 관악구 1개동과 동작구 7개동 3만 4천여명의 시민이 각 가정의 저수조를 거치지 않고 배수지에서 직접 수도꼭지로 공급되는 깨끗한 수돗물을 먹을 수 있게 된다. 직접 급수에서 간접 급수방식으로 전환돼 보다 안정적인 급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 가압장의 일시적인 사고가 발생해도 단수 없이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게 된다. 급수방식 전환으로 에너지 절감과 누수방지효과(유수율 증대), 균등수압 유지, 양질의 수질 확보에도 기여하게 되며 배수지 주변에 산책공원이 조성돼 시민체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하이서울뉴스 / 이현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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