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에 취하고 사랑에 취하는 ‘웰빙체험’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5.04.07. 00:00

수정일 2005.04.07. 00:00

조회 1,540



오는 15일부터 5월 30일까지 다양한 허브식물과 만나요

신이 인간에게 내린 최고의 선물이라는 허브 식물, 최근 웰빙 바람을 타고 허브 식물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이에 서울대공원에서는 허브 향기에 취하고 오감으로 느껴보는 ‘허브향기 대축제’를 오는 15일부터 5월 30일까지 마련한다.

국내 최대의 장미축제를 한 달 앞두고 장미원 특별전시장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제에는 허브 식물과 이를 활용한 다양한 전시물이 한 자리에 모이는데, 먹는 허브, 요리에 쓰이는 허브, 만져 보는 허브 등 총 300여 종 6,000여 점의 허브 식물이 전시될 예정이다.

특히 허브로 꾸며진 정원에는 ‘향을 밟으며 연인과 함께 걷는 허브길’도 조성되며, 허브 잎을 직접 끓여 만든 허브차를 무료로 시음할 수 있는 이벤트도 열린다.
이밖에도 아로마 향 체험공간과 향신채소 허브정원 등 주제별로 꾸며진 허브 체험 정원에서 건강과 자연향기에 흠뻑 취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허브 식물 외에도 아로마 오일, 허브향수, 허브비누, 허브향초, 허브액세서리, 아로마램프, 천연화장품, 천연목욕제, 천연유아용품, 포프리 등 관련제품 150여 종도 함께 전시된다.


허브 길 체험, 미각 체험 코너 등 다채로운 이벤트 풍성


이번 특별전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미각을 통한 체험코너’. 설탕의 300배의 단맛을 내며 1g당 4칼로리의 열량으로 무가당 감미료와 다이어트 식물로 알려진 스테비아(Stevia) 잎과 먹을 수 있는 식용꽃, 새싹채소 등을 직접 맛볼 수 있는 체험 이벤트가 마련돼, 보고 느끼는 즐거움에 먹는 즐거움까지 더해진다.

또한 어린이들을 위한 재미난 행사도 준비돼 있다. ‘오즈의 마법사’의 주인공인 도로시와 토토, 허수아비와 양철나무꾼, 겁 많은 사자 등이 토피어리 동산에서 어린이들에게 모험과 추억의 시간을 선사한다.
단, 주말에 토피어리 만들기와 허브비누, 향초 만들기 체험에 참여하려면 미리 인터넷으로 접수해야만 한다. (서울대공원 홈페이지 http://grandpark.seoul.go.kr)

이밖에도 50여점의 다양한 얼굴조각 작품을 더불어 감상할 수 있으며, 허브와 함께하는 시낭송회, 우리가 꼭 알아야 할 허브 이야기 설명회 등 싱그러운 향기와 함께 자연을 더 가까이 느끼는 소중한 기회가 마련된다.

하이서울뉴스 / 한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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