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으로 가는 길목 지하철 공연과 함께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5.02.07. 00:00
⊙ 2월 중 25개역 54회 공연 많이 푸근해진 겨울날씨지만, 시민들의 발걸음을 잡기엔 아직 이르다. 옷깃을 움츠리거나 발을 동동 구르는 모습에서 아직 떠나지 않은 겨울을 느낄 수 있다. 그러나 지하로 가면 사정은 달라진다. 신나는 음악소리, 발장단을 하거나 어깨를 들썩이는 사람들. 지하철
공연이 떴다 하면 어디서나 흥겨운 분위기가 연출된다. 추운 겨울이거나 더운 여름이거나 열정적인 공연 앞에서는 무기력해진다.
매주 수요일 오후 6시 공덕역 상설공연장에서는 60~80대의 노인 어르신들로 구성된 메트로 실버악단이 트럼펫, 클라리넷, 색소폰 등의 연주를 선사한다. 준비된 연주곡 외에 객석과 호흡을 같이하고자 즉석에서 신청을 받아 연주하기도 한다. 한편 매주 목요일 오후 6시 왕십리역에서는 무술배우 겸 가수인 공소야와 성재모의 라이브공연이 펼쳐지고, 눈을 감고 들으면 가수 김광섭이 노래하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게 하는 박은수의 공연이 매주 토요일 오후 8시에 이수역에서 열린다. 19일(토) 오후 5시 30분부터 이수역에서는 어린이 재즈댄스 공연과 그룹사운드 이미지라인의 공연 및 마술공연, 재즈피아노 연주가 있을 예정이고, 26일(토) 오후6시 건대입구역에서는 오카리나 동호회의 연주가 있을 예정이다. 2004년도에도 619회 공연을 개최한 바 있는 도시철도공사는 이외에도 아름다운 발라드, 신나는 응원퍼레이드 등 다양한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 문의 ☎ 도시철도공사 홍보실 6211-2132~3 [2월 중 도시철도 역사내 공연
일정] |
하이서울뉴스 / 조선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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