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07년까지 기후지도 제작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6.04.06. 00:00
도시생태현황도(비오톱 지도)와 연계하여 기후변화대응 계획수립 및 도시 관리 등에 활용 일 최저 기온이 25℃ 이상이어서 밤에 잠을 이루기 어려운 열대야 현상이 2005년에만 서울시에서 약 20일 정도 나타났으며, 특히 성동구, 광진구, 중랑구 지역에 자주 나타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기상 이변 등 전 지구적인 기후 변화가 서울과 같은 대도시에서 뚜렷하게 진행되고 도시열섬현상이 심각해지면서 기후에 대한 예측과 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오는 2007년까지 기후변화 예측, 온실가스 저감계획 수립, 환경영향평가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서울시 기후지도’를 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시 기후지도’는 기후, 대기질, 에너지 이용 및 이에 관련된 물리적 환경과 이들 간의 상관관계를 나타낸 도면 및 토지이용계획 수립 등에 활용이 가능한 평가도면으로 구성되어, 기초 정보로 이용될 현황도면(온도분포, 풍속, 강우분포, 지형분류, 대기질현황 등)과 각종 환경계획, 토지이용계획 등에 다각적인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아울러, 토지이용, 토양피복, 식생현황 등으로 구성된 현재의 도시생태현황도와 연결되면 서울시의 ‘종합환경지도’로서의 가치를 발휘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오염발생원 관리, 기후·지형·에너지 및 토지이용까지 고려한 종합적인 대기질 관리 서울은 사면이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 형태의 지형적인 특성을 지닌 것뿐만 아니라, 황사 및 높은 습도, 고층건물과 인공물(아스팔트, 콘크리트)로 덮인 토지이용 특성 등으로 인해 대기환경 개선이 쉽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는 상황이다. 서울시는 이러한 제반조건을 고려하여 향후 오염발생원 관리뿐 아니라 기후, 지형, 에너지 및 토지이용까지 고려한 종합적인 대기질 관리를 위해 기후지도 제작을 추진하게 되었다. 기후지도는 2006~2007년 2년간 서울시 및 주변 영향 지역을 대상으로 제작된다.
2007년에는 기후지도 제작을 완료하고 기존 도시생태현황도(비오톱지도)와의 연계운영 방안 제시 및 서울시 기후변화 대응계획 수립, 도시관리정책 대안 마련 등을 추진하게 된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2004년 말부터 서울시내 90개 지점의 온도·습도 자료를 수집하고 있으며 37개소의 대기오염 측정망을 운영·관리하고 있다. 이외에 환경부·기상청 등이 관리하고 있는 대기질, 기상 자료 등도 취합하고 있다.
문의 : 서울시 환경국 대기과 ☎ 02)3707-9775 | ||
하이서울뉴스 / 김효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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