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애니시네마' 시민 곁으로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5.01.19. 00:00
■ 안정적 전용 애니메이션 상영관 확보로 국내 애니메이션
발전에 큰 도움 국내 애니메이션계의 오랜 숙원이었던 전용 상영관이 어제 오전 문을 열고 첫 상영에 들어갔다. 국내 최초로 기록될 애니메이션 전용관 ‘서울애니시네마’는 203석 규모의 소극장 형태로 남산 서울애니메이션센터 내 영상관을 리모델링해 개관했다. 디지털 및 아날로그 애니메이션을 모두 상영할 수 있는 첨단 영상시설과 5.1채널의 디지털 입체음향시설, 와이드스크린 등의 장비와 시설을 갖추었다. 이날 개관 기념식에 참석한 이명박 서울시장을 비롯한 권오남 서울애니시네마 대표, 유인촌 서울문화재단 대표, 그리고 국내 만화?애니메이션 관계자들은 상영관 내부를 꼼꼼히 둘러보며 국내 애니메이션 상영, 배급에 한 획을 긋는 전용관 개관을 축하했다.
특히 그동안 제대로 된 애니메이션 상영관이 없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좋은 작품이 있음에도 상영하지
못하는 안타까움을 겪어왔던 애니메이션 관계자들의 감회가 남달랐다. 이명박 서울시장은 “애니메이션은 최고의 부가가치를 만들어내는 산업이다. 서울은 애니메이션 산업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첨단 인프라와 역동적인 힘을 갖추고 있고, 서울시는 애니메이션 산업을 서울의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기념식 직후 어린이와 청소년 200여명과 함께 만화가 허영만 원작의 국산 토종 애니메이션
‘망치’를 관람했다. ■ 객석 점유율 상관없이 3주간 의무상영.. 관람료 어른 4천원, 어린이 3천원 서울애니시네마의 개관으로 국산 애니메이션은 이제 안정적인 상영관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서울애니시네마 운영을 맡은 권오남 대표는 “애니메이션 상영 뿐 아니라 단편 애니메이션 영화제 등의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해 애니메이션 산업 활성화에 큰 몫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상영작은 국내외 작품 중 개봉 예정작을 중심으로 하되, 이미 개봉된 국내애니메이션 중에서 우수작에 한해 재개봉할 예정이다. 서울애니시네마는 앞으로 3주간 ‘망치’(1.20~2.9)를 상영하고, 이후
‘신암행어사’(2.17~3.9) 와 ‘엘리시움’(3.17~4.6)을 상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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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서울뉴스 / 차현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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