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하루 1인당 1.08kg 쓰레기 버린다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6.03.06. 00:00
쓰레기 재활용 증가, 매립량은 줄어들고 있어 지난해 서울시민들은 하루 평균 1.08㎏씩의 쓰레기를 버린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25개 자치구의 2005년 생활폐기물 발생 및 처리현황을 조사한 결과 생활폐기물 발생량은 하루 1만1천170톤으로 지난해에 비해 4.3%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서울시민 1인당 하루에 1.08kg을 배출한 것으로 전년도 1.13kg에 비하여 0.05kg이 감소한 것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생활폐기물의 감소는 나눔장터의 운영, 1회용품 사용규제 등 서울시가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폐기물 감량정책이 효과를 드러낸 것”이라고 분석했다. 자치구별 쓰레기 발생량은 송파구가 하루 869톤으로 서울시에서 가장 많은 쓰레기를 배출했다. 가장 적은 쓰레기를 배출한 자치구는 도봉구로 하루 230톤을 배출했다. 1인당 1일 발생량은 서울의 도심권인 중구와 종로구가 각각 3.61kg과 3.25kg으로 평균 배출량(1.08kg)을 훨씬 웃돌았다. 이에 반해 중랑구(0.80kg), 도봉구(0.60kg), 노원구(0.72kg), 은평구(0.70kg)는 1인당 배출량이 평균에 비해 밑돌았다. 이 중 재활용 비율은 지난해와 비교해 11.4% 증가했고, 소각량도 하루 1천139톤으로 지난해에 비해 52.1%의 급격한 증가를 나타냈다. 반면, 매립되는 쓰레기는 하루 2천870톤으로 지난해에 비해 36.2%가 감소했다. 이렇게 쓰레기 매립량이 줄어든 것은 2005년부터 음식물 쓰레기를 수도권매립지에 매립하지 않고 100% 재활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서울시가 지난해 6월부터 마포구, 중구, 용산구 쓰레기를 광역 소각시설인 마포자원회수시설에서 처리(406톤/일)하고 있고, 2004년 10월부터 시행된 수익자 부담원칙에 의한 소각처리 비용부담에 따라 강남구의 소각량이 늘어나면서 전체 소각량이 많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관계자는 “1995년 쓰레기종량제 실시 이후 매년 쓰레기 발생량이 감소하고 있고, 처리방법에서도 매립량이 줄어들고 재활용이나 소각처리가 늘어나고 있어 긍정적인 변화”라고 평가했다. 서울시는 올해 안으로 강남자원회수시설 등 시내 3개 자원회수시설이 인근 자치구와 공동 이용되면 소각율이
더욱 증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하이서울뉴스 / 차현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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