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사랑의 마음으로 남산 달린다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4.11.17. 00:00
■ 우리은행 태평로 지점 직원 30여명, ‘청아람’인터넷 커뮤니티 회원들 참여 내년 9월 복원 예정인 청계천의 문화환경 조성과 문화사업을 위해 남산을 달리는 ‘문화가꿈 달리기’ 행사가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17회째 달리기 행사가 열린 어제는 서울문화재단의 유인촌 대표와 우리은행 서울시청 지점 직원 30여명, ‘청계천과 아름다운 사람들’이라는 인터넷 커뮤니티 회원들, 그리고 청계천에 문화의 꿈을 심으려는 시민들이 대거 참여했다. 행사에 참가한 우리은행 서울시청 지점은 특별히 서울시와도 인연이 깊은 곳, 우리은행은 전신인 상업은행 때부터 역사적으로 민족성이 강한 은행으로 알려져 있고, 서울시와는 지난 1915년부터 시금고 은행을 맡은 인연이 있다. 지난 4월에는 청계천에 건설되는 삼일교에 드는 건설비용 26억원을 기탁하는 등 서울시 뿐 아니라 청계천
복원과도 남다른 관계가 있다.
■ 남산 산책로~국립극장 7km구간 달려 청계천 문화사업에 작은 힘 보태 싸늘한 날씨에도 남산 산책로 입구에 모인 우리은행 직원들과 시민들은 준비운동을 하며 추운 날씨를
이겨냈다. 두툼한 옷을 챙겨 입고 스트레칭을 하던 우리은행 직원 이종호씨는 “시청 지점에서 일하면서 서울시가 하는 일을 눈여겨 보게 되더군요. 달리기를 하는 것으로도 청계천 문화사업에 보탬이 된다길래 직원들과 함께 참여했다.”라고 말했다. 어른들 틈에서 나름대로 야무지게 준비운동을 하던 아이도 눈에 띄었다. ■ 매주 수요일마다 진행, 현장접수와 인터넷 접수 모두 가능
매주 수요일 저녁마다 진행되는 ‘문화가꿈 달리기’는 지난 7월에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1천2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했다. ‘문화를 가꾼다’는 뜻과 ‘문화가 곧 꿈’이라는 이중적인 의미를 담은 이 행사는 도심속 남산을 달리며 심신도 단련하고, 아울러 참가비로 청계천 문화기금도 조성하기 때문에 아이들과 함께 나오는 가족들이 많다. 뿐만 아니라 좋은 취지에 동감하는 인기 연예인들도 많이 참가했다. 최수종, 이문세, 이훈, 정두홍 무술감독, 박상원, 이휘재, 이훈 등 인기스타들이 시민들과 달리며 평상시 갈고 닦은 마라톤 실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문화가꿈 달리기 행사에 참여하려면 서울문화재단 문화네트워크 2부 청계천 문화의 다리성금모금 센터로 전화(담당자: 이호준 / 02-3789-2525)나 이메일(sfac_nw2@naver.com)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현장에서 직접 접수하고 참가할 수도 있다. * 문의 : 서울문화재단 청계천 성금모금센터 (02-3789-2051~2) | |||
하이서울뉴스 / 차현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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