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벽도 친 환경 소재로 바꾼다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6.02.22. 00:00

수정일 2006.02.22. 00:00

조회 1,377


천호대로 방아다리길~상일 IC 확장공사 구간

옹벽도 친 환경 소재로 바뀌고 있다.
서울시는 도로를 확장·개량하는 공사의 절개지 사면에 기존의 콘크리트 옹벽 대신 환경친화적 구조물인 ‘리기다소나무 간벌재를 이용한 틀재형 옹벽’을 시범 설치한다.

옹벽 설치 구간은, 현재 서울 동남부 지역과 하남· 광주시 등 경기도 지역에서 시내로 진입하는 차량의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확장공사 중인 천호대로 방아다리길~상일IC 구간으로, 6월까지 설치할 예정이다.

‘리기다소나무 간벌재를 이용한 친환경성 틀재형 옹벽’은 하행선 낙타고개 절개지 사면 두 곳에 설치된다.

이 공법은 바닥 콘크리트 타설 후 조립식 목재 틀을 설치하고 내부에 매트를 깐 후 토석을 채워 다지는 공법으로 시공이 용이하고 배수성이 뛰어나다.
또 시공 기간이 짧아 공사비가 절감될 뿐만 아니라, 목재의 가압 방부 처리로 내구성이 높아(약 30년), 시범사업 성과 분석 후 공공사업 등 토목구조물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리기다소나무는 북미에서 도입한 소나무과 상록교목으로, 1950년대 마구잡이식 벌채로 산사태와 홍수 등 많은 피해가 발생하자 다량 식재했던 나무다.

그러나 오늘날은 경제성 및 사용성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우리 기후와 토양에 맞는 숲을 가꾸기 위해 리기다소나무 조림단지를 벌채하고 있다.

문의 : 서울시 건설안전본부 건설1부 02)3708-2432


하이서울뉴스 / 김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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