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호선 전동차, 화재에 강해진다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6.02.17. 00:00

수정일 2006.02.17. 00:00

조회 1,048


1,612량 객실 내 의자와 내장재 모두 불연재로 바꿔…화재감지장치 설치, 비상인터폰 개량

1~4호선을 운행하는 전동차가 화재에 강해진다.
서울메트로는 1~4호선을 운행하는 내장재 교체 대상 차량 1,612량에 대해 총 1,111억원의 예산을 투입, 기존 내장재를 불연재로 교체하는 사업을 2월 말까지 완료한다고 밝혔다.
당초 공사 완료 예정 시기는 올 6월 말이었으나, 4개월을 앞당겨 오는 2월 말까지 대상 차량 전량의 의자 및 내장재 교체를 완료하게 됐다.

내장재의 불연재 교체 작업은 2003년부터 시작됐다. 화재에 가장 취약한 객실 의자를 스테인리스 제품으로 우선 교체하는 작업이 2004년 11월까지 완료돼, 객실의 화재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했다.

또 기타 내장재(내장판, 단열재, 바닥재 등)는 교체하는 데 장기간이 소요되어 연차적으로 추진해오고 있으며, 근본적으로 불에 타지 않거나 선진국 기준의 강화된 제품으로 교체하고 있다.

이와 함께 승무원과 양방향 통화가 가능한 비상인터폰을 량 당 2개소에 설치하여, 화재 등 긴급 상황 발생시 신속한 상황 전달 및 조치가 가능토록 개선하였으며, 량 당 3개소에는 화재감지장치를 설치하여 객실 내 화재 발생 시 조기 감지가 가능하도록 하였다.

또 모든 객실 내에 장애인용 휠체어석을 확보했으며, 4호선을 운행하는 218량은 차체 측면에 외부에서 출입문을 열 수 있는 외부 비상콕크 설치 등 승객들의 안전을 위한 각종 설비를 갖추었다.

이 같은 내장재 교체 및 각종 부대설치가 개선됨에 따라 앞으로 방화 등 각종 화재 발생 위험으로부터 승객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게 되었다.

연도별 내장재 교체 현황

문의 : 서울메트로 차량처 02)520-5612

하이서울뉴스 / 김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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