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데르센’ 명예홍보대사 위촉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4.10.27. 00:00
⊙ 안데르센 탄생 200주년 기념행사 홍보 이명박 서울시장과 연극배우 윤석화씨가 안데르센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는 대규모 행사를 맞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안데르센은 덴마크가 자랑하는 아동문학가로 그의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는 ‘한스 크리스찬 안데르센 2005’는 안데르센의 생애와 작품을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명박 시장과 윤석화씨에 대한 위촉식은 어제 오후 서울시청 태평홀에서 라이픈 돈데 주한 덴마크 대사와 새세대육영회 부설유치원 어린이 30여명, 그리고 주한 핀란드 대사, 스웨덴 대사, 노르웨이 대사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윤석화씨는 즉석에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안데르센의 동화 ‘벌거벗은 임금님’을 직접 구연해 큰 박수를 받았다. 위촉장을 전달한 덴마크 대사는 이명박 시장을 홍보대사로 위촉한 이유에 대해 “이 시장은 역사가 깊고
문화, 예술이 살아 있는 ‘서울’을 더욱 살기 좋고 아름답게 만들기 위해 청계천복원과 같은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라고 말을 열고
“매력적인 비즈니스 환경과 독특한 문화적 색채가 어우러진 세계 일류도시 건설에 매진하고 있는 이 시장의 역동적 이미지가 따뜻한
인류애와 정열을 동시에 간직한 안데르센 정신과 부합한다.”라고 덧붙였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안데르센의 동화를 읽지 않은 어린이는 없을 것이며, 훌륭한 작가의 기념행사의 명예홍보대사를 맡게 되서 아주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 내년 덴마크에서 열리는 안데르센 기념행사 참석 세계 30여국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안데르센 기념행사를 위해 세계 16개국 59명의 홍보대사가 위촉됐는데, 이 중에는 미국의 유명 여배우 수잔 서랜든, 브라질 문화부장관이자 유명한 음악가인 질베르투 질, 스페인 정치인인 리카르도 멜치오르 나바로, 영국의 유명 배우인 로저 무어 등이 포함되어 있다. 안데르센 200주년 기념행사의 홍보대사로 위촉된 이명박 시장과 윤석화씨는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한스 크리스찬 안데르센 2005’ 행사 홍보활동과 함께 내년 4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본 행사에 참석하게 된다. 이 행사는 내년 4월부터 12월까지 8개월 동안 계속되는데, 올해부터 세계 30여개 나라에서 기념행사를 진행하는 등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8월 남이섬에서 열린 ‘안데르센 동화와 원화전’을 시작으로 11월 19일 ‘안데르센 시 낭송회’, 12월 21일 니콜라이 쯔나이더 바이올린 연주회, 내년 봄 ‘안데르센 학술 심포지엄’, 내년 6월 ‘덴마크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 연주회’가 열린다. |
하이서울뉴스 / 차현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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