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내년예산 복지와 경제에 ‘총력’

admin

발행일 2008.12.15. 00:00

수정일 2008.12.15. 00:00

조회 2,519

2009년도 서울시예산이 21조369억원으로 확정됐다.
15일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일반회계 14조9790억원, 특별회계 6조579억원을 합해 총 21조369억원으로 내년 예산안을 본회의에 상정, 최종 결정했다.
이는 서울시가 당초 제출한 예산안보다 100억원이 줄어든 규모다. 예산안 중 자치구와 시 교육청 지원액 등을 제외한 실제 집행 예산 규모는 11조4588억원이다.

본 회의에서 하이서울페스티벌 예산과 해외 미디어 홍보, 서울관광마케팅㈜ 출자금, 디자인서울거리조성, 난지탄천물재생센터 고도처리, 남산공원 장충·회현지구 재정비사업 등의 예산이 줄었다.

그러나 아동급식비 지원 7억9500만원, 노인장기요양장비구입 15억원, 장애인콜택시 증차비 14억원, 청년실업대책 추진 23억원 등 복지분야와 경기활성화 분야 등은 예산이 늘어났다.

개화천 수로정비 및 자전거도로설치, 홍제천 생태복원, 은평 녹번천 경관광장 조성 등 지역숙원사업들도 증액됐다.

서울시의회는 내년 경기 전망이 어려운 가운데 경기부양에 도움이 되는 사업 예산은 늘리고 소비성 축제·행사 예산은 줄이는 데 주안점을 뒀다고 전했다.

서울시 예산안이 확정됨에 따라 서울시는 도시경제를 살리고, 서민자활·자립을 위한 행보를 서두른다. 내년도 서울시 예산은 ▲서울형복지실현 ▲일자리창출 ▲ 녹색성장 선도 ▲도시안전 강화 ▲주요사업 가시화 등 5개 분야에 집중 편성됐다.

우선 서울형 맞춤형 복지구현을 위한 ‘서울, 희망드림 프로젝트’, ‘서울형 어린이집 육성’, ‘장애인 행복 프로젝트’, ‘여성이 행복한 도시 프로젝트’, ‘서울꿈나무 프로젝트’ ‘9988어르신프로젝트’ 등 6개 프로젝트를 중점 시행한다.

또한 구인·구직의 연결시스템을 구축해 공공일자리를 적극 확대 사회적 일자리를 창출하고, 어려움에 처한 중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여 서울경제를 살려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운행차량 오염물질 저감과 신 재생에너지 보급 및 에너지 이용합리화를 위해 예산을 편성하고, 자전거 이용시설 확충 및 활성화와 보행자 중심의 교통 환경개선, 대중교통 인프라 구축으로 신속·정시성을 확보하는 등 친환경 교통체계 구축을 위한 사업도 추진된다.

이밖에 먹거리에 대한 안전대책 추진과 문화재 안전관리 강화, 각종 도로시설물의 철저한 안전관리 및 소방능력 제 등을 통해 생활주변 위험요인으로부터 시민고객을 지켜나가는 분야에도 예산을 투입한다.

문의 : 예산담당관 ☎ 731-6141

하이서울뉴스/조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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