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의 날' 서울광장 축제 한마당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4.10.22. 00:00

수정일 2004.10.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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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적인 재즈, 뮤지컬 음악…화려한 패션쇼로 서울광장 수놓는다

깊어가는 가을을 차분히 마무리하며, 가족과 함께 무르익어가는 늦가을의 향취에 흠뻑 빠져볼까.
날마다 이어지는 공연과 이벤트로 시민들의 문화공간으로 자리잡은 서울광장이 이 가을, 또 한번 축제의 분위기에 흠뻑 젖어들 듯하다. 서울시가 28일 '서울시민의 날'을 맞아 서울광장을 중심으로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밤을 꾸미는 것.

신비로운 하모니카 음률, 낭만적인 뮤지컬 음악, 화려한 패션쇼와 불꽃놀이로 서울광장을 화려하게 수놓을 이번 행사는 28일 저녁 7시, ‘서울컬렉션’의 패션쇼 무대로 화려하게 출발한다.
내년 봄, 여름 패션계의 트렌드를 한 눈에 미리 읽어볼 수 있는 ‘서울컬렉션’은 참여 디자이너들이 최근 경제불황으로 인해 어두워진 사회 분위기를 고려해 시민 모두가 이 어려움을 딛고 일어설 수 있도록, 주로 밝은 파스텔톤의 화사한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재즈 하모니카의 거장 투츠 띨레망, 가수 박효신 등 출연

행사의 클라이맥스는 오후 7시반부터 시작되는 팝과 재즈의 향연인 ‘갈라 콘서트’.
재즈 하모니카의 거장 투츠 띨레망, 뮤지컬 배우 이소정, 국내 최초 여성 전자현악4중주단 ‘벨라트릭스’ 등이 참여해 쉽게 접할 수 없는 아름다운 음률을 선사한다.
이 중 투츠 띨레망스는 하모니카를 재즈 악기의 반열에 올린 벨기에 뮤지션. 우리나라 영화 ‘국화꽃 향기’와 ‘정사’ 등에 수록된 곡들로 우리 귀에 익숙하다.
이날 공연에선 ‘What a Wonderful World', 'The Shadow of Your Smile' 등을 들려준다.
제9대 ‘미스 사이공’ 주연으로 발탁되며 한국 최고의 뮤지컬 스타로 떠오른 뮤지컬 배우 이소정은 뮤지컬 ‘캣츠’ 중 ‘Memory'를, '오페라의 유령' 중 'All I Ask of You'를 선사한다.
이밖에도 섹스폰 연주자 대니 정, 가수 박효신, 서울시향 등의 공연이 이어지며 화려한 불꽃놀이가 대미를 장식해 이날 행사의 절정을 이룰 예정이다.

특히 이 자리에는 28~29일 개최되는 서울국제경제자문단총회(SIBAC)를 위해 방한한 세계 굴지의 대기업 CEO들이 대거 관람할 예정이어서 서울의 이미지를 대외적으로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공연은 28일(목) 오후 7시부터 서울광장에서 시작되며, 입장료는 무료다.
문의 : 서울시 행정과 ☎ 02)731-6229

2004 서울시민의 날 기념 갈라콘서트 출연진

갈라콘서트 세부일정

하이서울뉴스 /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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