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코로나19로 지쳤다면? 노들섬에서 힐링!
발행일 2020.12.03. 17:30
코로나19가 장기간 계속되면서 피로감이 많이 쌓였다. 예전에 취재 공간으로 소개된 한강 문화공간인 노들섬이 자꾸 떠올랐다. 노을섬에서 핫하다는 책문화 플랫폼을 차분하게 둘러보았다. 젊은 작가들의 예술작품이 전시되는 곳도 방문했다. 고즈넉해 좋았다. 자연을 주제로 한 다양한 작품을 감상하면서 마음의 치유를 하는 사람들도 곳곳에 있었다.
한강 위에 있는 노들섬의 원래 이름은 중지도(中之島)였다. 1995년 일본식 지명 개선사업에 따라 노들섬으로 개칭되고, 음악을 매개로 한 복합문화기지로 재탄생했다. 지상 3층, 대지면적 11만 9,854㎡, 건축면적 9,619.09㎡ 규모의 노들섬 프로젝트는 건물과 건물 옥상을 오가며 언제든 도시와 한강, 노들숲을 조망할 수 있다. ‘사람을 잇는 섬’이라는 슬로건으로 기획된 복합문화공간, 나를 위한 시간과 새로운 활력을 선사하는 멀리서 찾지 않아도 되는 가까운 섬이다.
노들섬은 자연, 음악, 책과 쉼이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다. 뮤직라운지, 노들서가, 스페이스 445, 식물도, 라이브하우스, 다목적 홀 숲, 잔디마당 등의 시설 등이 갖춰져 복잡한 삶에서 잠시 벗어나 여유를 즐기기에 충분한 공간이다. 주변에는 중앙박물관, 전쟁기념관, 노량진 수산시장 등 관광명소도 많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이용이 제한되는 곳이 있기 때문에 방문 전 ▲노들섬 홈페이지(http://nodeul.org/)에서 미리 확인하자. 노들섬은 버스를 타고 가거나 따릉이로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음악 중심의 복합문화공간 노들섬은 건물 옥상을 통해 다른 건물로 이동하고 도시와 한강, 숲을 조망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김인수
건물 벽면에 노들섬 안내 지도가 있다. 위 길은 한강 동쪽으로 가는 통로다 Ⓒ김인수
책을 읽고, 쓰고, 만드는 모든 마음을 담은 ‘책문화 생산자의 플랫폼’이지만,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열리지 않았다 Ⓒ김인수
식물과 관련한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는 작은 초록섬 식물島와 노들서가 등에 입장하려면 야외 계단을 이용해 1층으로 내려가야 한다. 체온과 QR 체크 뒤 손목 벤드를 차고 시설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김인수
카페 북에서 본 1층 노들서가. 책도 보고 자연도 보며 힐링하는 공간이다 Ⓒ김인수
스토리텔링형 매대는 계절마다 새로운 키워드를 가지고 출판사, 책 큐레이션으로 순환되어 방문할 때마다 새롭다 Ⓒ김인수
노을서가에서는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사람들에게 나만의 문섬(문화+섬) 마스크를 만들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김인수
노을서가를 나와 앞으로 쭉 걸으면 이러한 쉼터도 나온다. 곳곳에 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 Ⓒ김인수
2020년에 새롭게 개장한 전시 문화공간인 스페이스사사오. '자연과 숲'을 주제로 열린 이번 전시, 국내 작가 20여 명의 다양한 작품 160점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김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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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시장에서 호평을 받는 우국원 작가 작품이다. 특유의 필체가 담긴 문구와 함께 자연 속에 아이와 동물이 등장하는 순수한 이미지가 특징이라는 관계자의 자세한 설명도 들었다 Ⓒ김인수
여의도 방향의 석양을 감상할 수 있는 장소이자 대규모의 야외 행사를 수용하는 계단식 스탠드 Ⓒ김인수
올해 전달하지 못한 말이 무엇일까? 메모에 남겨놓고 싶은 말이 무엇일까를 생각하게 했다 Ⓒ김인수
일몰 시간이 가까워져 노들섬 조형물에 불이 들어와 해넘이와 멀리 63빌딩과 어우러지는 풍경을 보여준다 Ⓒ김인수
나무에 달을 달아놓은 듯 하다 Ⓒ김인수
■ 노들섬
○ 위치 : 서울 용산구 양녕로 445
○ 운영시간 : 야외 및 옥상 24시간 개방, 내부시설 11:00~22:00
○ 휴무일 : 매주 월요일
○ 입장료 : 무료
○ 홈페이지 : http://nodeul.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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