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서울로7017, 서울역 옥상공원에서 만나요!

시민기자 한춘석

발행일 2020.11.13. 13:25

수정일 2020.11.13. 13:25

조회 190

주차장으로 쓰이던 옛 서울역사 옥상과 서울로 사이에 20여 년간 방치된 폐쇄 주차램프 주변으로 공중정원이 조성되었다. 폐쇄 램프 상부에 격자무늬의 사각형 구조물을 세우고 구조물 벽면 사이사이에 공중화분을 매달아 정원 속을 걷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콘크리트 바닥 대신 잔디가 깔리고 옥상 곳곳에는 계절별로 꽃과 풀을 장식하여 시민들의 잠시 쉴 수 있도록 벤치도 설치됐다. 과거 옥상 주차장으로 차량이 오르내리던 폐쇄램프에는 자갈과 식물이 자리한 작은 정원이 눈에 띄었다. 걷기 좋은 계절이다. 서울로7017로 향하는 발걸음이 더없이 경쾌하다.

수직정원에 심어 있는 식물들 속에 서울로 글씨가 살포시 얼굴을 내밀고 있다
수직정원에 심어 있는 식물들 속에 서울로 글씨가 살포시 얼굴을 내밀고 있다 ⓒ한춘석

서울로7017이 자동차 전용도로로 이용되던 당시에 만들어진 표지석을 보존한 것이다. 서울로7017의 옛 명칭인 ‘서울고가’라고 한글로 표기되어 있으며 1975년 10월 28일 준공시점에 맞춰 세워졌다
서울로7017이 자동차 전용도로로 이용되던 당시에 만들어진 표지석을 보존한 것이다. 서울로7017의 옛 명칭인 ‘서울고가’라고 한글로 표기되어 있으며 1975년 10월 28일 준공시점에 맞춰 세워졌다 ⓒ한춘석

멀리에서도 보이는 사각램프의 푸른 식물들
멀리에서도 보이는 사각램프의 푸른 식물들 ⓒ한춘석

외벽에 벗겨진 시멘트와 새로 만들어진 이정표가 세월을 말해주는 듯하다
외벽에 벗겨진 시멘트와 새로 만들어진 이정표가 세월을 말해주는 듯하다 ⓒ한춘석

공중화분을 쳐다보는 시민들에게서 탄성이 절로 나온다
공중화분을 쳐다보는 시민들에게서 탄성이 절로 나온다 ⓒ한춘석

서울역 옥상정원 멀리 남산의 단풍이 아름답다
서울역 옥상정원 멀리 남산의 단풍이 아름답다 ⓒ한춘석

옥상정원에서 구 서울역 지붕이 보인다
옥상정원에서 구 서울역 지붕이 보인다 ⓒ한춘석

폐쇠램프 지하층에도 예쁜 자갈과 식물로 장식되어 있다
폐쇠램프 지하층에도 예쁜 자갈과 식물로 장식되어 있다 ⓒ한춘석

기차가 출발하여 서울로 밑으로 지나가려 한다
기차가 출발하여 서울로 밑으로 지나가려 한다 ⓒ한춘석

서울로에서 보이는 서울역 구역사, 신역사와 일본 총독을 향해 폭탄을 투척한 강우규 의사 동상도 보인다
서울로에서 보이는 서울역 구역사, 신역사와 일본 총독을 향해 폭탄을 투척한 강우규 의사 동상도 보인다 ⓒ한춘석

서울로에 있는 피아노 옆에 손소독제가 있다
서울로에 있는 피아노 옆에 손소독제가 있다 ⓒ한춘석

가을이 물들어 가는 서울로7017
가을이 물들어 가는 서울로7017 ⓒ한춘석


■ 서울로7017
○ 위치 : 서울 중구 청파로 432
○ 운영시간 : 매일 00:00 ~ 24:00
○ 홈페이지 : https://seoullo7017.co.kr
○ 문의 : 02-313-7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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