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성북구립미술관에서 만난 '조각가의 스케치북'
발행일 2020.11.11. 17:31
성북동은 크고 작은 갤러리들이 많아 문화예술 산책을 하기에 제격이다. 그중 성북구립미술관은 전국에서 최초로 기초 자치단체에서 만들고 운영하는 미술관이어서 더욱 의미 있다. 코로나19로 인하여 임시 휴관했다가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어 다시 문을 열었다. 갤러리에서는 현재 송영수 작가 50주기 특별전 <상념의 공간: 조각가의 스케치북>展(전)을 10월 6일부터 11월 29일까지 전시하고 있다.
조각가 송영수(1930년 1월 18일 ~ 1970년 4월 1일)는 1950년대 말 한국 조각계에 낯설던 용접 조각을 시도한 이후 1970년 작고할 때까지 다양한 추상용접 조각을 선보임으로써 한국 현대조각사의 지평을 넓혔다. 특히, 20년도 채 안 되는 짧은 활동 기간 동안 그가 남긴 3,000여 점 이상의 드로잉과 에스키스들은 작가가 하나의 조각을 완성하기 위한 수많은 상념의 과정들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경북 김천 추풍령휴게소에 세워진 경부고속도로 준공기념탑도 송영수 조각가의 작품이다.
송영수 조각가 50주기 특별전이 열리고 있는 성북동 성북구립미술관 ⓒ이재몽
성북구립미술관 송영수 50주기 특별전 <상념의 공간: 조각가의 스케치북>展 스케치 작품들 ⓒ이재몽
송영수 조각가의 조각 작품과 스케치북, 작가노트 ⓒ이재몽
김천 경부고속도로 추풍령휴게소에 세워진 송영수 조각가의 작품 경부고속도로준공기념탑 모형 ⓒ이재몽
송영수 조각가의 금속조각 작품 '토템(Totem)' (1970) ⓒ이재몽
송영수 조각가의 스케치와 작가 노트 중 ⓒ이재몽
성북구립미술관 인근의 상허 이태준가옥 ⓒ이재몽
가을로 물든 성북동의 풍경 ⓒ이재몽
■ 성북구립미술관
○ 위치 : 서울 성북구 성북로 134
○ 운영시간 : 10:00 ~ 18:00
○ 휴무일 : 매주 월요일
○ 입장료 : 성인 1,000원, 청소년, 어린이 무료
○ 홈페이지 : https://sma.sbculture.or.kr/sma/index.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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