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창경궁, '여기'가 단풍맛집!
발행일 2020.11.05. 14:05
멀어져 가는 가을이 안타까운 요즘이다. 붉게 물든 단풍의 아름다움을 보기 위해 고궁을 찾았다. 많은 시민들이 창경궁을 찾아 가을 추억을 만들기에 분주했다. 코로나19 감염 예방 수칙울 잘 지키며 모든 시민들이 빠짐없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어 안심이었다.
창경궁의 대표적인 단풍 명소는 춘당지이다. 가을이 오면 가장 많은 인파가 모이는 곳이기도 하다. 또한 창덕궁에 거처하는 순종 황제를 위로 한다는 명목으로 창경궁 내에 동물원과 함께 지은 창경궁 대온실도 명물이다.
창경궁 대온실은 1986년 창경궁 복원 이후에는 국내 자생식물을 전시하고 2004년 등록 문화재 제83호로 지정되었다. 창경궁은 성종 14년에 세조비 정희왕후, 예종비 안순왕후, 덕종비 소혜왕후 세분의 대비를 모시기 위해 창건한 궁이었다. 창경궁은 독립적인 궁궐의 역할과 동시에 창덕궁의 모자란 주거공간을 보충해 주었다. 숙종과 장희빈, 영도와 사도세자, 정조 등 수많은 왕실 가족들이 살았었다. 임진왜란 때에는 궁의 건물이 훼손되어, 광해군 때 재건되었다.
국왕의 즉위식, 신하들의 하례 과거시험, 궁중연회 등 행사를 치렀던 장소인 창경궁 명전전의 오후 ⓒ안성봉
명전전을 찾은 시민들이 해설을 듣고 있다 ⓒ안성봉
창경궁 담길과 단풍나무들이 어우러진 모습 또한 아름답다 ⓒ안성봉
창경궁 대온실은 우리나라 최초의 양식 온실로, 이국적인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안성봉
가을이 가장 아름다운 춘당지는 국왕이 궁궐 안에서 직접 농사짓는 의식을 했던 곳이다 ⓒ안성봉
풍기대에서는 영춘헌, 양화당, 통명전이 내려다보인다 ⓒ안성봉
궁을 거닐다 내전 가장 깊숙한 곳에 위치한 왕비의 침전인 통명전에서 잠시 쉬어갈 수 있다 ⓒ안성봉
창경궁의 내전건물 중 하나로 세자나 국왕이 생활하던 환경전 앞에서 여유로이 걷고 있는 가족의 모습이 정겹다 ⓒ안성봉
국왕의 공간인 명전전과 내전을 연결하는 번양문에서 바라본 가을의 정취 ⓒ안성봉
함인전이 가을 하늘과 어우러져 더욱 아름다워 보인다 ⓒ안성봉
붉게 물든 단풍나무 아래서 시민들이 예쁜 추억을 만드느라 분주하다 ⓒ안성봉
창경궁에는 오래된 고목들이 역사를 함께 하고 있다 ⓒ안성봉
멀어져 가는 가을이 아쉬운 듯 사진을 담기에 분주한 시민들 ⓒ안성봉
■ 창경궁
○ 위치 : 서울 종로구 창경궁로 185
○ 운영시간 : 09:00 ~ 21:00
○ 휴무일 : 매주 월요일
○ 입장료 : 1,000원
○ 홈페이지 : http://cgg.cha.go.kr/agapp/main/index.do?siteCd=CGG
○ 문의 : 02-762-48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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