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에도 건강하고 맛있게! '서울먹거리문화축제'

시민기자 김영주

발행일 2020.10.28. 11:44

수정일 2020.10.28. 11:44

조회 429

‘2020 서울 먹거리 문화축제’가 오는 26일부터 31일까지 6일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방식으로 온라인에서 실시간 개최해 직접 현장 참여를 할 수는 없지만 시간이 될 때 어디서나 쉽게 접속해 랜선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이번 ‘2020 서울 먹거리 문화축제’는  ‘코로나시대, 지속가능한 먹거리’를 주제로 건강한 먹거리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온라인에서 서로 소통할 수 있도록 6종 17개의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서울도시먹거리 국제컨퍼런스2020'가 26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서울도시먹거리 국제컨퍼런스2020'가 26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서울시 유튜브

각 프로그램은 유튜브 채널과 다중접속 앱을 활용해 생중계 되어 모두 참가 및 시청이 가능하다. 단, 쿠킹클래스, 북토크, 심포지엄 등 일부 행사는 동시 온라인 접속으로 참여하기 때문에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각 프로그램별 예약가능한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참여할 수 있다.

지난 26일 ‘서울 도시 국제컨퍼런스 2020’에서는 코로나 시대에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먹거리 체계를 유지하고 국내외 도시 간 협력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강연 및 토론이 펼쳐졌다. 서울시 공식 유튜브를 통해 한국어‧영어(동시통역)로 생중계 되었다.

먹거리 시민위원회 기획조정위원회 길청순위원장이 발표를 하고 있다.
먹거리 시민위원회 기획조정위원회 길청순위원장이 발표를 하고 있다. ⓒ서울시 유튜브

컨퍼런스는 도시별 지속가능한 먹거리 정책과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미국 아이다호, 호주 퀸즈랜드, 일본 교토, 이탈리아 밀라노, 인도네시아 반둥, 서울시와 경기도의 각 연사들이 실시간 발표하고 토론을 진행했다.

호주의 키아 스미스 박사가 로컬 푸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호주의 키아 스미스 박사가 로컬 푸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서울시 유튜브

이날 호주의 키아 스미스 박사는 호주의 사례를 들며 어떻게 로컬푸드가 지속가능하고 정의로운 푸드 시스템으로 나아갈 수 있을 지 이야기했다.

경기도 먹거리 위원회 김도길 위원장이 주민참여예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경기도 먹거리 위원회 김도길 위원장이 주민참여예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서울시 유튜브

경기도 먹거리 위원회 김도길 위원장은 더 나은 농업과 먹거리를 위해 주민참여예산을 실시하고 있는 경기도 사례를 소개했다. 세계 여러 나라의 의견을 들어 볼 수 있는 국제 컨퍼런스 외에도 유튜브에 접속하면 다양한 행사를 만날 수 있다. ☞유튜브 영상 다시보기

26~28일에는 '한식인문학특강'이 진행되는데, 식품관련 전문가들이 서울의 근현대사를 담은 각기 다른 주제의 이야기로 인문학특강을 진행한다. 서울시 공식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 참여한 시민들과 함께 소통한다.

'서울이야기가 있는 한식문화'에서 음식에 대한 문화와 역사에 대해 담소를 나누고 있다.
'서울이야기가 있는 한식문화'에서 음식에 대한 문화와 역사에 대해 담소를 나누고 있다. ⓒ서울시 유튜브

위 사진은 지난 26일 오후 4시에 북촌 52살롱에서 방송된 ‘서울이야기가 있는 한식문화’ 첫 날 모습이다. 우리 한식의 역사와 문화를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고, 한식에 대해 조금은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 ☞ 유튜브 영상 다시보기  

26일 첫 방송에서는 1부‘서울의 근현대사 속 서울 음식’ 주제 강연에 이어 2부는 ‘다양한 시각의 서울한식’을 주제로 토크쇼가 진행됐다. 이 날은 더로컬프로젝트 이희준 대표, 에빗 오너셰프의 조셉리저우드, 더술컴퍼니 대표 줄리아 멜러가 함께 참여했다. 27일에는 ‘김씨부인’ 김명숙 대표가 ‘서울의 전통 디저트’이야기에 대한 강연을, 28일에는 ‘삼해주 명인’ 권희자 명인이 ‘서울의 전통주’ 이야기를 풀어간다.

28~30일 19시~21시에는 ‘쿠킹클래스’가 열린다. 실시간 온라인으로 참여한 시민과 외국인들이 서울의 음식으로 선정된 메뉴를 직접 만들어보며 소통의 시간을 갖게 된다. 제철 식재료로 밥, 국, 김치, 계절한식의 건강밥상을 차려보는 프로그램 ‘가락시장의 한식요리 클래스’도 27~30일에 진행된다. 27일은 고은정 대표 기삼밥과 소고기낙지탕을, 28일은 이하연 김치명인 이 서울식 배추포기김치와 깍두기를, 30일은 한혜영 교수가 마늘밥을 곁들인 돼지구이와 배숙 요리를 각각 진행한다.

‘2020 서울 먹거리 문화축제’가 오는 26일부터 31일까지 6일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2020 서울 먹거리 문화축제’가 오는 26일부터 31일까지 6일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서울시

‘맛있는 북콘서트’는 27~28일까지 지식나눔 장으로 진행되는데 27일 ‘우리음식의 언어’ 저자 한성우씨와 28일은 ‘사피엔스의 식탁’ 저자 문갑순씨가 참여한다. 29일에는 19~21시 북튜버인 책추남과 책한민국, 맛철학가 김현숙, 출판기획자 윤혜자, 카자미테이블 대표 엄소희씨와 코로나 시대 음식에 대해 유튜브 채널로 시민들과 실시간 소통한다.

또한 ‘음식독서 전시회’는 26~31일  ‘인스타그램@bookpetizer’에서 음식에 대한 이해력을 높이는데 도움을 주는 책 100권에 대해 책의 표지와 목록을 소개하는 온라인 전시회다. 이밖에 28일 14시에는 코로나 시대 변화하는 식문화에 대해 알아보고, 식생활교육 방향을 모색하는  '서울 식문화 심포지엄'이 열린다.

이번 서울 먹거리 문화축제는 랜선으로 열리지만 오프라인 축제보다 더 알찬 내용으로 준비되었다. 내 방에서 클릭 한번으로 음식의 아름다운 세계를 만끽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자세한 일정과 프로그램은 서울시 식품안전 홈페이지(http://fsi.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0 서울 먹거리 문화축제 안내
○ 기간 : 2020.10.26(월)~2020.10.31(토)
○ 장소 : 온라인 개최
○ 내용 : 국제컨퍼런스, 한식인문학특강, 쿠킹클래스, 음식독서 등 6종 17개 프로그램
○ 공식 홈페이지 : 서울시식품안전 홈페이지
○ 서울시 유튜브 : https://www.youtube.com/c/seoullive/vide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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