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초가을 우이천의 소소한 산책
발행일 2020.10.16. 15:31
우이천은 서울시 강북구 우이동 도봉산(우이령)에서 발원하여 중랑천으로 흘러드는 지방하천이다. 중랑천의 지천 가운데 가장 큰 하천이며, 상류에서부터 차례대로 대동천, 가오천, 화계천 등의 지류가 합류한다. 우이천은 ‘특별하지 않기 때문에’ 특별한 하천이란 생각이 든다. 강북구, 도봉구 등의 주거 단지들을 가로질러 흐르는데, 누구나 쉽게, 언제든 우이천을 찾을 수 있기에 가깝고 일상적이면서도 우리 곁에 특별한 존재다.
우이천에는 여러 종류의 물고기와 백로, 청둥오리들이 살고 있다. 하천 주변으로는 다양한 자연경관과 더불어 산책로, 자전거 도로, 소규모 체육 시설 등이 잘 꾸며져 있다. 지금은 코로나 여파로 이용객이 많이 줄었지만, 실제로 매일 아침, 저녁으로 운동과 산책을 즐기는 주민들로 북적이기도 했었다. 마스크를 쓰고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우이천의 소소한 볼거리를 눈여겨보면 어떨까? 초가을에만 만날 수 있는 우이천의 작은 즐거움을 찾아보자.

둘리 벽화를 보며 추억을 이야기하며 걸을 수 있는 우이천 산책로 ⓒ오세훈

우이천 중간중간에는 징검다리가 있어 조심조심 건너는 재미가 있다 ⓒ오세훈

산책로 옆 화단의 가을꽃 공작초 무리가 뽐내 듯 가을을 맞고 있다 ⓒ오세훈

멀리 도봉산과 그 능선을 볼 수 있을 때면 우이천 산책로의 종점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오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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