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창신숭인만의 특별한 '이것'
발행일 2020.09.21. 17:56
종로구 창신동과 숭인동은 일제강점기 때 채석장이 있던 곳이다. 품질 좋은 돌산의 화강암을 채취하여 당시 조선총독부, 서울역, 조선은행 본점 등을 지을 때 사용하였다. 해방 이후 채석장 사용은 중단되었으나 지금도 마을 곳곳에는 채석장의 흔적인 절개지가 남아 있어 독특한 지역 경관을 형성하고 있다. 1970년대부터는 동대문종합시장과 평화시장의 배후지로서 창신동에는 소규모 봉제공장이 들어서기 시작하였다. 지금도 이 일대에는 많은 봉제공장이 밀집해 있다. 그리고 이러한 다양한 역사적 배경이 창신, 숭인 지역의 도시재생사업을 보다 풍부하게 한 원동력이 되었다. 창신숭인 채석장 전망대, 창신소통공작소, 산마루놀이터, 이음피움 봉제역사관, 백남준 기념관 등 마을공동체를 위한 시설과 다양한 문화시설들이 들어서 있다. 마을 탐방객의 눈과 마음도 즐거워지는 곳이다.
6호선 창신역을 나와 창신동 마을을 걸으면 옛 채석장의 독특한 풍경이 탐방객을 맞는다 ⓒ이정규
가파른 오르막길의 끝에 있는 창신숭인 채석장 전망대는 독특한 외관이지만 주위 환경과 조화를 이룬다 ⓒ이정규
수직과 수평의 교차로 역동성과 안정감의 묘한 어울림이 느껴지는 창신숭인 채석장 전망대의 전경 ⓒ이정규
상이한 질감을 갖는 건축재료 간의 대비가 돋보인다 ⓒ이정규
채석장 전망대 부근에서 바라본 풍경 ⓒ이정규
마을 주민들을 위한 생활창작예술 거점공간인 창신소통공작소에 있는 철제 조형물인 '천 개의 바람' ⓒ이정규
산마루놀이터는 사진의 정글짐뿐만 아니라 모래놀이터와 황토놀이터도 갖추고 있는 창의적 놀이공간이다 ⓒ이정규
마을의 독특한 풍광인 채석장(절개지)을 조망할 수 있는 지점을 안내하는 표지 ⓒ이정규
옛 채석장 위아래에 형성된 돌산마을 ⓒ이정규
주민공동시설인 회오리마당의 모습. 2층에는 마을미디어인 '창신동 라디오덤'이 활동하고 있다 ⓒ이정규
회오리마당 앞은 회오리처럼 구비치고 경사진 '회오리길'이 이어진다 ⓒ이정규
봉제산업의 역사와 현재를 조명하는 '이음피움 봉제역사관'. 외벽의 가로줄무늬는 실타래를 형상화했다 ⓒ이정규
이음피움 봉제역사관 인근에는 거리박물관의 형태로 창신동 봉제거리를 소개하는 안내판들이 설치되어 있다 ⓒ이정규
현대 예술가 백남준(1932~2006)이 성장기를 보낸 창신동 집터에 조성된 백남준 기념관 ⓒ이정규
■ 창신숭인 채석장 전망대
○ 위치 : 서울특별시 종로구 낙산5길 51
○ 문의 : 02-764-6364
■ 이음피움 봉제역사관
○ 위치 : 서울특별시 종로구 창신4가길 26
○ 홈페이지 : http://iumpium.com/
○ 문의 : 02-747-6471~2
(※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임시휴관 중)
■ 백남준 기념관
○ 위치 :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53길 12-1
○ 홈페이지 : https://sema.seoul.go.kr/?gbn=ORG10
○ 문의 : 02-2124-8908
(※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임시휴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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