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가슴 아픈 역사의 그곳, 정동
발행일 2020.09.21. 17:53
정동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곳이다. 가슴 아픈 역사의 흔적과 함께 고즈넉한 분위기를 품고 있다.
'고종의 길'은 덕수궁 돌담길에서 정동공원과 러시아 공사관까지 이어지는 길이다. 120m의 짧은 길이지만 의미 있는 곳이다. 고종이 러시아 공사관에서 덕수궁을 오갈 때 사용한 길로 추정된다. 58년 동안 일반인 통행의 제한이 되었던 길이기도 하다. '정동근린공원'은 한국가톨릭수도원의 첫 자리인 정동수녀원이 있었던 곳이다. 4명의 외국인 수녀들은 러시아 공사관과 담을 맞댄 한옥에 머물며 수도공동체 생활을 했다. 이들의 흔적을 기록으로 만날 수 있다. '구 러시아 공사관'은 한국전쟁 때 파괴되었고, 지금은 3층 석탑만이 남아 이곳이 구 러시아 공사관이었음을 알려준다. 3층 석탑은 흰색 칠로 마감되어 복원되었으며 3층의 전망대에서는 서울 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었다고 한다. 3층 석탑은 사적 제253호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으며, 현재는 보수 공사 중이어서 천막에 가려져 있다.
탑 앞에서 내려다보는 정동근린공원은 한없이 아름답고 예쁘기만 하다 ©김세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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