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봉화산에 가을이 성큼 다가왔어요~

시민기자 양인억

발행일 2020.09.18. 16:30

수정일 2020.09.18. 16:30

조회 289

봉화산은 높이 160.1m의 아담한 산으로 중랑구 상봉동, 중화동, 묵동, 신내동에 접해 있다. 마치 경주의 왕릉처럼 구릉 형태의 작은 산이다. 열혈 산행 애호가들에게 산이라 하기에는 민망한 조그마한 산이지만 산 정상의 전망대에서 남쪽 방향으로 조망하는 서울의 모습은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봉화산 전망대는 고층 건물이 매우 적은 중랑구를 가로질러 남산을 배경으로 한 서울 북동부 전경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봉화산의 또 다른 볼거리는 산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산 정상에 조선시대에 사용되었던 ‘봉수대’이다. 함경도쪽의 상황을 경기도 포천의 한이산으로 부터 연락을 받아 남산(목면산)으로 전달하는 '아차산 봉수대'가 있던 곳이다. 봉화산은 조선시대 아차산으로 불리었기에 '아차산 봉수대’라 한다. 현재 봉수대 터에는 지난 1994년 11월 7일 복원한 봉수대가 시민들을 맞이하고 있다. 봉화산 둘레에는 5개의 산책로 5㎞가 조성되어 있다. 중랑구청 뒤편으로 위치한 봉수대 공원은 시민들의 쉼터로서 사랑받고 있다. 

중랑구청 뒤편, 봉수대 공원으로 가는 길에는 봉화산에 있는 옹기 가마터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모자이크 벽화가 있다
중랑구청 뒤편, 봉수대 공원으로 가는 길에는 봉화산에 있는 옹기 가마터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모자이크 벽화가 있다 ⓒ양인억

봉수대 공원에는 놀이 기구, 전통 그네, 환경 연못, 예술작품, 다양한 운동기구 등 시설물이 설치되어 있다
봉수대 공원에는 놀이 기구, 전통 그네, 환경 연못, 예술작품, 다양한 운동기구 등 시설물이 설치되어 있다 ⓒ양인억

봉화산 산책길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 있는 시민들. 봉화산 방문객들은 대부분 가족단위의 시민들이 많다
봉화산 산책길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 있는 시민들. 봉화산 방문객들은 대부분 가족단위의 시민들이 많다 ⓒ양인억

엄마 손을 잡고 계단길을 마스크까지 착용한 채로 잘 올라가고 있는 꼬마들이 대견하다
엄마 손을 잡고 계단길을 마스크까지 착용한 채로 잘 올라가고 있는 꼬마들이 대견하다 ⓒ양인억

맑고 파란 하늘과 하얀 구름 배경으로 봉화산 정상의 봉수대가 보인다
맑고 파란 하늘과 하얀 구름 배경으로 봉화산 정상의 봉수대가 보인다 ⓒ양인억

봉수대에 방금 올라선 가족단위 방문객이 잠시 숨을 고르고 있다
봉수대에 방금 올라선 가족단위 방문객이 잠시 숨을 고르고 있다 ⓒ양인억

봉수대에 방금 올라선 가족단위 방문객이 잠시 숨을 고르고 있다
남산을 배경으로 서울 전경을 바라 볼 수 있는 봉화산 전망대 ⓒ양인억

남산을 물론 관악산까지 보이는 서울 전경 위로 하얀 뭉게구름이 뜨거운 햇살을 막아주고 있다
남산을 물론 관악산까지 보이는 서울 전경 위로 하얀 뭉게구름이 뜨거운 햇살을 막아주고 있다 ⓒ양인억

중랑천을 경계로 고층 아파트로 가득한 곳이 동대문구 장안동과 휘경동이다. 고층건물이 상대적으로 적은 중랑구와 대조적이다
중랑천을 경계로 고층 아파트로 가득한 곳이 동대문구 장안동과 휘경동이다. 고층건물이 상대적으로 적은 중랑구와 대조적이다 ⓒ양인억

본격적인 가을은 아직 때가 이르지만 봉화산 골짜기 시냇물에서 가을의 전령을 만날 수 있다
본격적인 가을은 아직 때가 이르지만 봉화산에서 가을의 전령을 만날 수 있다 ⓒ양인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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