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항공기 터빈 엔진이 떠오르는 '이곳'은 어디?
발행일 2020.08.13. 17:54
비행기의 이륙과 착륙이 하루에도 수차례 이어지는 곳. 김포공항에 새로운 명소가 생겼다. 바로 '국립항공박물관'이다.
1920년 7월 5일 독립운동을 위해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최초로 비행학교를 세웠다. 항공 독립운동을 시작한 지 꼭 100년이 되던 지난 2020년 7월 5일, '국립항공박물관'이 개관되었다.
비행기 터빈 엔진 형상을 하고 있는 '국립항공박물관'의 외관은 멀리서도 한눈에 들어온다. 이곳에서는 우리나라 항공 역사와 현재의 산업 위상, 그리고 미래에 펼쳐질 새로운 항공 기술까지 볼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항공 박물관답게 라이트 형제의 복엽기 '플리이어'호, 우리나라 최초의 민항기 '스테이션 왜건', 그리고 100년 전 1920년에 독립운동을 위해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세운 최초의 비행학교 훈련기 '스탠더드 J-1'까지 다양한 종류의 비행기들도 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어린이 항공, 기내훈련, 조종관제 등 다양한 체험존도 마련되어 있다.
단,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전시 관람과 체험관은 '생활 속 거리두기 관람'으로 진행되고 있다. 반드시 온라인 사전 예약을 해야만 이용 가능하니, 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미리 예약 후 방문해보길 권한다. 아쉽게 사전 예약을 못했다 해도, 항공 박물관의 멋진 외관도 구경하고, 야외 전시 공간을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새로운 나들이 장소가 될 듯하다. 하늘을 나는 비행기를 바라보며 잠시나마 '여행 분위기'도 느껴볼 수 있을 것 같다.
항공의 모든 것을 체험할 수 있는 '국립항공박물관' 전경 ©박우영
항공기 구조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쉽게 항공기 터빈 엔진을 떠올릴 수 있을만한 외관이다 ©박우영
입구에서 손 벌리고 관람객을 맞고 있는 국립항공박물관 캐릭터 '나래(NARAE)' ©박우영
건물 외벽에 위치한 항공기 날개와 터빈 엔진 모형, 건물과 잘 어울려 보인다 ©박우영
국립항공박물관의 디자인 모티브가 된 항공기 터빈 엔진 모형 ©박우영
가까이에서 본 '국립항공박물관'의 외벽. 거울과 유리로 구성된 외벽 역시 매우 아름답다 ©박우영
박물관 주변에는 산책로와 함께 야외 전시 공간이 조성되어 있다 ©박우영.
대한민국 임시정부 한인비행학교 설립자와 교육생을 기념한 동상 ©박우영
항공기에 관심 많은 시민들 사이에서, 새로운 명소로 떠오를 것 같은 '국립항공박물관' ©박우영
국립항공박물관이 위치한 김포공항도 함께 둘러보아도 좋다 ©박우영
■ 국립항공박물관
○ 위치 : 서울시 강서구 하늘길 177
○ 운영시간 : 10:00 ~ 18:00
○ 휴무일 :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 추석 당일
○ 입장료 : 전시관람 (무료), 체험교육 (유료)
○ 홈페이지 : http://www.aviation.or.kr/index.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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